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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신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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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쉽게 녹을 눈이라면 오지나 말지...

농민들 가슴에 시퍼런 멍만 안기고 춘설은 반나절도 안 돼 하얗게 사라졌습니다.

냉이, 달래, 고들빼기, 진달래, 돌미나리, 개나리, 산수유, 갯버들...

서둘러 꽃 몽우리를 터뜨린 이들은 어찌 할려나. '하늘이 하는 일인데 어쩔거여...'
어렸을 적 들었던 이웃집 할머님 말씀이 떠오르는 4월입니다.




태그:#모이, #봄, #봄꽃, #눈, #기상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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