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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 2019년 6월 17일 오후 5시 52분]

인도 암리차르에서였다. 황금사원에서 한 백인 노인과 인사를 나눴다. 영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다 은퇴했다는 그는 인도가 좋아 이곳에서 오래 지냈다고 했다. 그는 이곳이 익숙한 듯 나를 데리고 황금 사원 곳곳을 누비며 시크교 의식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이렇게 인도문화에 해박한 영국인을 만나다니, 꽤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모든 의식이 끝나고 내가 숙소로 돌아가려 하자 그가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싶다. 이미 '호텔'이라는 단어에서 수상한 기운이 팍팍 풍겨 나오지만, 이야기를 더 들어보기 위해 물어봤다.

"그래? 무슨 요가인데?"
"탄트라 요가."
"어... 그거?"
 
전통적 탄트라는 남성과 여성에너지의 합일을 통한 직관적 에너지의 해방으로 공성(空性)에 이르는 수행방법이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서구인들에게 영적인 섹스(spiritual sex), 혹은 신성한 성(sacred sexuality) 등의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 티베트 불교에서 표현한 탄트라 원리 얍윰(Yabyum: Yab은 부, Yum은 모)  전통적 탄트라는 남성과 여성에너지의 합일을 통한 직관적 에너지의 해방으로 공성(空性)에 이르는 수행방법이다. 그러나 현대에 이르러 서구인들에게 영적인 섹스(spiritual sex), 혹은 신성한 성(sacred sexuality) 등의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다.
ⓒ 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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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녀가 함께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합쳐져(?) 있는 탄트라 요가의 그림을 떠올렸다. 탄트라는 '지식의 확산'이라는 의미이며, 남성원리인 시바와 여성원리인 샥티가 결합하여 우주의 에너지인 생명력의 근원으로 합일한다는 고도의 수행방법이다. 이 어려운 걸 이 할아버지가 하룻밤 새 알려준다는 것이다.

인도에는 하타 요가도 있고 아쉬탕가 요가도 있고 빈야사 요가도 있는데 왜 하필 이 할아버지는 나랑 탄트라 요가가 하고 싶은 걸까. 그에게 정중히 '나는 어떤 요가에도 관심이 없다'고 백 번 정도 말하고 돌아섰다. 그리고 그날 교훈을 하나 새겼다. '할아버지도 방심은 금물.'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처럼 길 위에서 만나는 인간 군상들도 천만 가지 상을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성여행자가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들은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보며 농락하고자 하는 남성들이다. 지금부터 '여성여행자가 방심하기 쉬운 남자들의 유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아래의 사례들은 모두 나와 내 지인이 직접 겪거나 길에서 만난 여성여행자들에게 들은 이야기다.

[첫 번째] 서양 할아버지 
 
여행 중에 만난 할아버지가 잘해주면 방심하지 말자(그림은 글의 내용과 관련 없음).
 여행 중에 만난 할아버지가 잘해주면 방심하지 말자(그림은 글의 내용과 관련 없음).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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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례 1
영국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던 A. 늘 생활고에 시달리던 그녀는 어느 날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를 도우면서 저렴하게 방을 빌릴 수 있다'는 광고를 봤다. 기쁜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 갔는데, 알고 보니 그 할아버지를 돕는다는 것은 성기를 포함한 그 할아버지의 몸을 씻겨주는 것을 포함한 의미였다. 능글맞게 성기를 씻어달라는 할아버지의 요구에 급히 그곳을 빠져나올 수밖에 없었다.

# 사례 2
태국 북부를 여행하던 B. 그녀는 메콩강 투어 중에 한 호주 할아버지를 만났다. 그 할아버지는 여행하며 만난 사람들에게 집요하게 그녀를 '내 아내'라고 소개했다. B는 농담이겠거니 생각해서 적당히 넘어갔는데, 그 할아버지는 나중에 밥을 사주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다. "나는 정말 동양 여성이 좋다. 하지만 동양 여성이 교육을 좀 받았으면 좋겠다. 너를 보니 한국 여성은 태국 여성과 달리 교육 수준이 높은 것 같다. 비자 문제를 해결해 줄 테니 호주에 와서 살지 않겠느냐." 한마디로 이 할아버지는 30세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그녀를 '자신과 결혼 가능성 있는 여성'으로 보고 접근했던 것이다.

다양한 문화권을 여행하며 그곳의 어르신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노인의 삶을 듣는다는 것은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속성으로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 길 위에서 내게 잊을 수 없는 가르침을 전해준 이들은 대부분 60세 이상이었다.

하지만 위의 사례처럼 호의를 베푸는 척하면서 은근슬쩍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우려는 할아버지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보다 나이 어린 여성여행자에게 밥을 사주거나 술을 사주는 등 호의를 베풀며 접근한다. 문제는 여성여행자들은 상대를 '노인'이라고만 생각해서 긴장을 풀고 있다가, 과한 성적 접근이나 상식 밖의 요구에 당하는 경우들이 있다는 것이다.
 
자아와 영성을 찾아 걷는 이 순례길에도 한국인 여성순례자들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독일 할아버지나 동유럽 여성순례자에게 과도한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미국 할아버지가 있었다.
▲ 산티아고 순례길 자아와 영성을 찾아 걷는 이 순례길에도 한국인 여성순례자들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는 독일 할아버지나 동유럽 여성순례자에게 과도한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미국 할아버지가 있었다.
ⓒ 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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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서구권에서 온 노인들이 젊은 동양 여성들을 성적인 시선으로 보는 경향이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반면에 동양에서 온 여성여행자들은 '장유유서(長幼有序)' 문화권에서 자라서인지, 대체로 노인에게 공손한 편이다. 그러다 보니 어르신이 계속 무리하게 말을 걸려고 하거나, 과한 행동을 해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여행 중에 만난 할아버지가 잘해주면 방심하지 말자. 아무리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해도 '뭐, 할아버지인데 별일이야 있겠어?'라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불필요한 호의가 계속되거나, 조금이라도 도를 넘은 접근이 있다면 불쾌하다는 의사 표시를 하고 바로 떨어지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무례해도 괜찮다. 상대가 나를 존중하지 않고 예의를 지키지 않는데, 단지 노인이라는 이유로 이쪽에서 예의를 지킬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두 번째] 자칭 '오빠', 자칭 '아저씨'

# 사례 1
인도를 여행하던 친구 A와 B. 카페에서 둘이 여행계획을 짜고 있는데 인도 여행을 오래 했다는 한국인 아저씨가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말을 걸었다. 그리고는 너구리 라면을 끓여준다며 자기 숙소로 가자고 했다. 하지만 너구리 라면을 끓여주며 그의 입에서 나온 것은 여행 정보가 아니라 끊임없는 성희롱이었다.

# 사례 2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던 20대 초반 여성 순례자 C. 순례길에서 13살 정도 차이가 나는 한국 남성을 만났다. 그는 늘 '오빠가~'라는 말을 입에 붙이며 친밀감을 과시하더니 하루는 '서로 안마를 해주자'는 식으로 들이댔다. 그리고 그게 안 통하니 결국 숙소까지 바래다준다는 핑계를 대서 인적 없는 길에서 억지로 껴안는 추태를 부렸다. 그 후로도 그는 또 다른 20대 한국 여성에게 서로 안마를 해주자며 들이대는 식으로 순례길에서 악명을 떨쳤다.

# 사례 3
인터넷 여행 모임 게시판에서 여행 동행을 구한다는 글을 읽은 D. 여러 명이 모여 함께 프라하의 야경을 보기로 했는데 막상 약속장소에 나가보니 한 남성과 자신밖에 없었다. 그리고 자꾸만 '남자친구 있느냐', '같이 잠은 자봤느냐', '이상형은 어떻게 되느냐?', '누드비치 가봤느냐' 등등 성적인 뉘앙스가 풍기는 질문을 하거나 과한 스킨십을 시도하려고 해서 결국 뿌리치고 나왔다.

우리는 낯선 곳을 여행을 할 때 쉽게 불안함이나 외로움을 느끼곤 한다. 이럴 때 말이 통하는 한국 사람을 만나게 되면 쉽게 친해진다. 쌓인 수다를 떨며 외로움을 해소하기도 하고, 여행정보를 나누기도 한다. 혼자 여행하기 힘든 지역을 한국 사람들끼리 동행을 구해 함께 여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 점을 이용해 여성여행자에게 접근하는 자칭 '오빠', 자칭 '아저씨'들이 있다.

① "여행 좀 했다"는 '자칭' 여행 고수 : 이들의 특징은 '허세'를 잘 부린다. 안 가본 곳 없는 대단한 여행가라고 소개하거나, 여행 관련 책을 쓴다고 하거나, 여행 관련 콘텐츠를 만든다고 하거나, 혹은 유명한 여행가를 잘 안다는 식으로 자기 자신을 부풀리기에 바쁘다. 여행 고수들이 모두 그런 건 아니지만, 정보를 알려주겠다며 접근해 성희롱이나 성추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② 현지 유학생 혹은 현지 주민이라는 남성 : 간혹 이 지역은 위험한 지역이니 가이드를 해주겠다거나, 혹은 가이드북에는 안 나오는 현지 정보를 안다며 접근하거나,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에서 술을 마시자며 접근해 추태를 부리는 경우 등이 있다.

③ 인터넷 여행자 모임에서 만난 여행 동행 : 인터넷 여행자 모임에는 동행을 찾는 게시판이 있다. 혼자 여행하기보다 함께 여행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아서 구한 동행이겠지만, 안타깝게도 이걸 악용하는 사례들이 있다. 함께 여행할 동행을 구한다며 글을 올리고는 그 중 여성에게만 쪽지를 보내는 유형, 자신이 여자 행세를 하면서 '여성분만 연락 달라'고 하고는 막상 나가보면 남자인 유형, 낮에는 건실한 동행 행세를 하고 안심시킨 다음 밤에 술을 먹여서 숙소로 데려가려는 유형, 어두운 밤길에 여성을 보호해주겠다는 핑계를 대고 자신이 오히려 성추행을 저지르는 유형 등이 있다.
 
집시촌과 같이 치안이 불안한 지역은 혼자 가기보다 동행과 가는 것이 좋다. 대도시에는 지역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Free walking tour(무료 걷기 여행)'등이 있으니 적극 활용하자.
▲ 그라나다 집시촌 사크로몬테에서 바라본 알함브라궁전 집시촌과 같이 치안이 불안한 지역은 혼자 가기보다 동행과 가는 것이 좋다. 대도시에는 지역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Free walking tour(무료 걷기 여행)"등이 있으니 적극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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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에 말이 통하는 한국 사람을 만나면 방심하게 된다. 하지만 '오빠'나 '아저씨'가 여행 정보를 지니고 있다거나, 당신에게 호의를 보인다고 쉽게 마음을 놓지 말자. 특히 이 사람이 여행을 많이 했거나 외국에서 살고 있는 식으로 당신에게 없는 경험이 있다고 해서, 그가 인격적으로 성숙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여행을 해도 어차피 사람은 제 그릇만큼만 세상을 담고 돌아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은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나 도움이 없어도 충분히 혼자 여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물론 여행 중에 만난 모든 '오빠'나 '아저씨'가 나쁜 것은 아니다. 당연히 좋은 인연도 많다. 하지만 늘 말하지만 단 한 번의 방심에도 사고는 생긴다. 여행을 하기 전 이러한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각 종교의 성직자

# 사례 
스리랑카를 여행 중이던 독일 여성여행자 A. 그녀는 남부의 한 불교사원에 위빠사나 명상을 배우러 갔다. 지역 주민의 존경을 받는 젊고 유능한 승려가 수장으로 있는 유명한 사원이었다. 저녁 명상이 끝나자 그 승려는 명상을 더 알려주겠다며 그녀를 자신의 방으로 불렀다. 처음에는 평범하게 명상법을 지도해주다가 갑자기 자신이 타이 마사지를 할 줄 안다며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했다. 어째서 스리랑카 승려가 태국 마사지를 하는 건지 의문이 들 법도 한데 이 여성은 순순히 그러라고 했다. 그런데 이 승려의 손길이 점점 은근해지는 걸 느꼈고, 이상하다 싶어 눈을 떠봤다. 어느새 스리랑카 승려는 속옷만 걸치고 있었다. 결국 그녀는 그 새벽에 승려를 뿌리치고 나와 택시를 타고 사원을 탈출했다.
 
모든 성직자를 의심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방심은 하지않도록 하자.
 모든 성직자를 의심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방심은 하지않도록 하자.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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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그 독일 여행자를 만나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이가 없어서 물어봤다.

"대체 한밤중에 남자 혼자 있는 방은 왜 간 거야?"
"그는 성직자잖아! 성직자는 세속적인 욕망은 초월하는 거 아냐?"
"독일에선 성직자가 여성이나 아이를 성추행하는 일이 없니?"
"...있어."

당시(2010년) 독일에선 가톨릭 사제가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가톨릭 신자가 대거 감소할 정도로 사회적인 파문이 있었다고 한다. 

"근데 왜 성직자를 믿었어?"
"불교는 다를 줄 알았지!"

이 사례를 그저 동양 불교에 환상을 지닌 철없는 서양 여행자의 에피소드라고 볼 수만은 없다. 사실 불교뿐 아니라 어느 종교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얼마 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던 여성 순례자 역시 순례 중이던 가톨릭 사제에게 성추행을 당한 일이 있기도 했다.

우리는 성직자에게 쉽게 마음을 열고 정신적으로 의지한다. 그들은 신의 말씀을 전하기에 우리보다 신에게 가깝다고 여겨지고, 부처님의 법을 전하기 때문에 우리보다 진리에 가깝다고 여겨진다. 특히 여행 중에 마주하는 이국의 종교는 신비로운 기대를 불러온다. 하지만 위의 사례에서 살펴보았듯 성적 욕망을 자제하지 않는 성직자도 많으니, 상대가 성직자라고 방심해서는 안 될 일이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다. 거대한 성당은 그 곳에서 성직자가 지니고 있는 권위를 상징하기도 한다.
▲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성이삭성당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다. 거대한 성당은 그 곳에서 성직자가 지니고 있는 권위를 상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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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짧게, 예방은 확실히

성폭력이 발생하면, 늘 그렇듯이 나쁜 건 저쪽인데 반성은 이쪽이 하게 된다. 인도의 '자칭' 여행 고수에게 성희롱을 당했던 친구 A와 B는 그날 숙소로 씩씩거리며 돌아와 분통을 터트렸다.

"그깟 라면이 뭐라고! 그깟 너구리가 뭐라고! 왜 거기까지 따라갔을까? 중간에 왜 박차고 나오지 못했을까?" 

나는 당시 그 지역에서 봉사활동 중이었던지라 그 친구들이 떠나고도 계속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여러 번 그 '자칭' 여행 고수 아저씨를 마주칠 기회가 있었다. 길에서 만난 그는 늘 젊은 여성여행자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 아마 그런 식으로 많은 여성여행자들이 그 아저씨에게 여행 정보를 들으려다 나쁜 기억만 지니게 되진 않았을까.

이렇게 여행 중 나쁜 기억이 생긴 여성여행자가 있다면, 두 가지를 부탁하고 싶다. 첫 번째는 빨리 잊는 것이다. 애써 여행을 왔는데 쓰레기 같은 인간 때문에 모든 여행의 기억을 망칠 수는 없다. 길 가다가 똥을 밟았다고 내가 더럽혀지는 것이 아니다. 다음부턴 그런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하면 된다. 두 번째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본인이 겪었던 불미스러웠던 기억을 인터넷 게시판에 공유한다면, 다른 여성여행자들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가 나쁜 거지 내가 잘못한 게 아니다. 그리고 다음에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 나쁜 기억은 빨리 잊자.  상대가 나쁜 거지 내가 잘못한 게 아니다. 그리고 다음에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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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여행 중 조심해야 할 남자의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난 연재에서도 밝혔지만, 길을 떠난 모든 여성여행자가 위험하거나 불쾌한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방심에도 사고는 생겨난다. 여성여행자들이 미리 문제 상황과 대처법을 숙지해둔다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연재에서는 '아시안 여성 여행자가 더욱 주의해야 하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덧붙이는 글 | "인생은 실전, 여행도 실전." 여행에 대한 막연한 환상보다 안전하고 당당한 여성의 여행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태그:#여자혼자여행, #여성여행자, #나홀로여행, #여성여행안전, #여행안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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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작가, 여행작가. 저서 <당신에게 실크로드>, <남자찾아 산티아고>, 사진집 <다큐멘터리 新 실크로드 Ⅰ,Ⅱ> "달라도 괜찮아요. 서로의 마음만 이해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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