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최형우(KIA 타이거즈)


사상 첫 미세먼지로 인한 취소 경기가 발생한 7일 KIA 타이거즈는 연승을 이어가며 5위로 상승했다. KIA는 이날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이명기와 이범호를 제외한 모든 선발타자가 안타를 기록했으며 최근 부진하던 나지완과 김선빈이 각각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통산 1300경기에 출장하게 된 최형우는 6회말 무사 2, 3루 상황에서 넥센의 두 번째 투수 김성민을 상대로 행운의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본인의 KBO리그 통산 1500번째 안타였다. KIA는 최형우의 기록잔치에 힘입어 넥센을 11-5로 제압했다. 최형우는 5번의 타석에서 3타수 3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100% 출루에 성공했다.

최형우는 지난 해 KIA와 4년 총액 100억 원의 계약을 맺고 팀의 4번 타자로 활약했다. 타율 0.342 OPS(출루율+장타율) 1.026, 26홈런 120타점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7.20으로 시즌 중반까지는 리그 MVP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최형우의 합류에 힘입어, KIA는 8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

지난해 최형우는 타율과 홈런, 타점 부문에서는 MVP급 성적은 내지 못했지만 출루율(0.450) 1위에 올랐을 정도로 꾸준한 출루능력을 보이고 있다. 홈런과 타점 생산 능력도 준수하다. 강타자가 즐비한 KIA에서 최형우는 그 정점에 자리잡으며 타선을 이끌었다.

기록잔치를 벌인 최형우가 금일 상대할 넥센 선발은 브리검이다. 최형우는 지난 해 브리검을 상대로 타율 0.400로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게다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526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컨디션도 최절정이다. 시즌 초반 불이 붙은 최형우가 MVP 후보 다운 활약을 보일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박용택(LG 트윈스)

잠실 라이벌 두산에게 접전 끝에 2연패를 당한 LG지만 사직에서는 달랐다. 우천으로 하루를 쉬고 부산으로 내려온 LG는 롯데를 14-6으로 완파하고 연패를 끊어냈다.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와 유강남이 멀티홈런을 기록했고, 9회 강승호가 배장호를 상대로 이날 다섯 번째 홈런을 터뜨리는 등 모처럼 타선이 힘을 냈다. 터줏대감인 박용택 역시 KBO 역대 3번째 통산 3300루타(이승엽 4077루타, 양준혁 3879루타)를 달성하며 홈런잔치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2002년 LG에 입단한 박용택은 2009년 타율 0.372로 타격왕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통산 2000안타, 6년 연속 150안타 등 놀라운 기록을 작성하며 살아있는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 시즌도 그가 세운 기록들을 이어가기 위해 분전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0.368의 타율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박용택은 올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도 0.450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 금일 상대할 롯데 선발은 2년차 신인 우완 윤성빈이다.

이제 박용택이 넘어야 할 기록은 양준혁이 갖고 있는 통산 최다 안타(2318안타)기록이다. 이미 현역 최다 안타(2243안타)를 기록 중인 박용택이라면 시즌 중반이면 충분히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 스무살 어린 윤성빈을 상대로도 거침없는 타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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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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