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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만발한 봄 날.

점심시간 만난 어린 친구들이 야외수업하자고 아우성이다.

"다른 반은 다 나갔는데요"
"우리도 나가야 돼요!"
"나가요! 나가요! 나가요!"

스토커처럼 내 주위를 맴도는 어린 친구들의 아우성이 끝이 없다.

거절 거절 하지만 나는 이내 항복하고 만다. 학교밖을 나간다는 건 부담스럽다. 30명의 어린 친구들과 함께 교문 밖을 나선다. 벚꽃이 만발했고 고3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다.

"봄에 피는 꽃을 관찰하는 게 이번 수업의 목표다!. 매화가 지고 목련이 지고 지금은 벚꽃이 한창이다. 벚꽃만 있는게 아니다. 발아래를 보면 노랗게 핀 민들레도 있단다. 민들레에게 눈길 한 번 주면 더 고맙겠다."

얼렁뚱당 야외수업은 사진 찍어주다 보니 50분은 잠깐이었다.

나만 가슴 졸이는 야외수업 끝!

(*내가 가슴 졸였던 이유는 출근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기간제 교사 신분으로 교문밖을 나선다는 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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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입니다.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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