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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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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단의 이유 있는 외침이 시작되다!!

우리는 늘 새로운 것을 알게되면 눈을 주시하고 귀를 기울이게 된다. 그러다가 그 새로움이 익숙해지면 그 분위기에 흡수되어 그런가부다 하며 편해진다.

교육청. 나는 이곳이 그렇다.

처음엔 새로움을 주는 곳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어려운 곳이기도 했다. 감히 내가 드나들수 없는 곳이라는 지나친 편견때문에 늘 마음이 무겁고 왠지 모를 부담감이 존재했다. 그렇게 몇년을 교육청에 드나들었고 이제서야 조금 편안한 공간이 되었다.

무언가를 할때 나를 불러주는 곳이 있다는 것은 나 아닌 다른이들도 느끼는 행복감일것이다.

그래서 나는 교육청이 좋다. 나를 불러주는 곳이기도 하고 내가 갈수 있는 곳이기도 하기에.

또 그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어서 가는 내내 발걸음은 가볍고 설렌다.

오늘도 그랬다.
신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간 그곳은 언제나 그랬듯 웃는 얼굴로 나와 아이들을 반겨주었다.

강원도의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기 다른 꿈을 꾸지만 오늘은 같은 마음으로 함께했다.

기자, 바로 '학생기자'다.

강원도교육청 학생기자단 발대식.
오늘은 오롯이 아이들이 주인공이 날이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해 귀한 특강도 마련되었다.

영화 <재심>의 원작 <지연된 정의>를 쓴 박상규 기자의 강의였다.
함께한 우리지역 아이들에게는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사실 오늘 이곳을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된건 다름 아닌 박상규 기자의 강의때문이었다.

아이들이 아이돌을 좋아하듯 어른인 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배우도 좋아하고 작가도 좋아하고 특히 기자를 좋아하는데 그중 한분이 박상규기자였다.

'얘들아. 나도 사람이야~(하하)'

그렇다. 나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다.

몇년전 우연히 그의 강의를 들을수 있는 자리가 있었다. 그때 재심사건을 취재하고 있다고 들었고 그는 그때도 옆집 아저씨같은 친근함으로 강의를 했었다. 그후 나는 그의 팬이 되었고 sns나 스토리 펀딩을 통해 그의 소식을 접할수 있었다. 또 그의 이야기보다 그가 키우는 고양이에게 더 관심이 갔고 엉뚱한 사진들을 볼때마다 웃음을 터뜨리며 한참을 웃기도 했다.

'지연된 정의'를 읽고 한참을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던 날도 있었고 그 슬펐던 기억을 내 일기장에 남기기도 했다.

'내가 읽은 이야기 중 가장 슬픈 이야기'였다고..

오늘 만난 박상규기자의 모습은 그때와 같았다. 변한것도 없었고 변하지도 않았다.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친근한 옆집 아저씨 같았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웃음을 주체못하며 쏟아지는 그의 열변에 나는 또 다시 집중. 그가 취재했던 이야기들의 뒷이야기를 거침없이 들었다.

그는 세상을 향해 질문한다.

'말은 과연 평등한가'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러한지 아닌지.
하지만 박상규 기자의 질문의 의도는 충분히 알고 있다. 모두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라고 책에서 말했다.
그는 지연된 정의를 더 이상 지연되지 않게 노력한 한 사람이다. 정의가 무엇인지 아이들에게 진심을 다해 말하고 있는 진정한 어른.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이유는 바로 이것.
'정의'때문이다. 학생기자라는 타이틀을 걸고 세상을 향해 던지고 싶은 외침!!
그래서 바꾸고 싶은 세상.

지금부터 시작이다! 아이들의 이유있는 외침과 그 외침이 정의라는 이름 앞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는 그 아이들의 정의로운 외침에 귀 기울일게 될것이다.

세상을 향해 수없이 외쳤던 재심사건의 피해자들과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박상규기자를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이루어냈던 진실처럼!!!
꼭!꼭! 그렇게 될것이다.

바로 지금 이자리에 모인 강원학생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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