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우리 곁으로 전력 질주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계절을 보며 '세월은 살처럼 빠르다'는 어른들의 말이 몸으로 느껴집니다.
매년 햇살 좋은 곳에 있는 매화가 일찍 피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는데, 이날 홍매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28일 오후 5시, 카메라를 들고 화단을 둘러 봅니다. 양지바른 화단에는 매화뿐만아니라 목련도 피기 시작하고, 산수유, 제비꽃, 민들레도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봄이면 아파트를 환하게 해주는 노란 개나리도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봄이 오면 사람들도 두터운 옷을 벗고, 가볍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봄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바쁘게 살다 보면 봄이 가까이 와도 느끼지 못하고 여름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가까이 와 있는 봄을 느끼며 즐겁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