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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는 23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에 대한 공개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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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기초단체장,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의원 출마 희망자들이 대상이다.

23일 민주당 부산시당이 구성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아래 공직추천위)는 "부산시민께서 절박하게 요구하시는 부산의 혁신과 변화를 이루어낼 인재를 오늘부터 공개 모집한다"라면서 "부산을 교체해서 희망과 미래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열망과 의지를 가진 시민께서는 과감하게 도전하여 후보신청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공천의 큰 틀도 마련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공직추천위의 공천 3대 원칙은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 정의로운 공천 결과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평등한 기회를 위해 '부산 교체'에 동의하는 시민이면 누구가 민주당의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원칙을 정했다.

출마 희망자에 대한 어떠한 차별이나 부적절한 압력도 당이 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 수단을 동원해 책임을 묻겠다고도 밝혔다.

명확하고 객관적인 원칙과 기준에 따른 공정한 심사를 통해 공정한 과정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공직추천위는 "심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어떤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거부할 것이며, 관련자에게는 철저히 책임을 묻겠다"라고도 강조했다.

공천 후폭풍을 줄이기 위해 정의로운 공천 절차를 마련한다는 기준도 주요 원칙으로 삼았다. 공직추천위는 "신청자에 대한 주관적 평가가 아니라, 객관적 역량 평가로 공천신청자 모두가 수긍하고 승복하는 공천결과를 만들어내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호선 공직추천위원장은 "공정하고 엄정한 공천 심사를 통해 참신하고 능력 있는 새로운 인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의 공모는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8일 동안 실시한다. 공천관리위는 이를 토대로 단수 추천과 경선 지역을 차례대로 발표하고, 비례대표 후보 희망자에 대한 공모도 별도로 벌인다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