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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대표단이 북측 수석대표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협의를 하고 있다.
▲ 판문각에서 마주 앉은 윤상과 현송월 20일 오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을 수석대표로 하는 예술단 평양공연 실무접촉 대표단이 북측 수석대표인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협의를 하고 있다.
ⓒ 통일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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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21일 오후 5시 53분]

오는 22일부터 2박 3일간 평양을 방문할 우리 예술단의 사전 점검단에 탁현민 행정관이 포함됐다. 6명 규모의 사전 점검단은 공연전문가와 정부 당국자 등으로 구성됐다.

21일 통일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사전 점검단'에 탁현민 행정관도 동행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현재 사전점검단은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고, 22일 평양으로 간다.

탁 행정관 등 공연 전문가 5명과 통일부 과장급 인사 1명으로 이뤄진 사전 점검단은 공연이 열리는 동평양대극장, 류경정주영체육관 등을 방문해 음향, 조명, 무대 등 기술적인 부분과 공연 진행 관련 실무적인 부분을 점검할 예정이다.

탁 행정관은 2004년 조종련계 재일동포로 이뤄진 금강산가극단과 윤도현 밴드의 합동 공연을 연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한 포털사이트의 뮤직콘텐츠 사업본부 본부장으로 일하며, '오! 통일 코리아 2004' 공연을 연출했다. 현재 탁 행정관은 청와대의 주요 행사의 연출을 맡고 있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라는 대중음악이 흘러나온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그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공연과 관련해 미국하고도 사전협의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대남 공작 총괄부서인 정찰총국장을 장길성이 이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에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20일 <중앙일보>는 천안함 폭침을 기획한 장길성이 현 정찰총국장이라는 주장을 보도했다.

[다시 보는 오마이뉴스] 2004 '오 통일! 코리아' 연출가 탁현민의 연출노트 - "다신 이렇게 가슴 아린 공연 하기 싫다"


태그:#평양, #탁현민, #장길성, #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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