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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후보적합도에서 경남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김해을), 경남도교육감은 박종훈 교육감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7일 저녁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는 2월 24~25일, 경남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27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경남지사 후보적합도에서 김경수 의원이 19.3%로 다른 출마예상자들과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출마예상자들의 후보적합도는 모두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경남도교육감 출마예상자 가운데는 박종훈 교육감이 후보적합도 24.5%로 1위를 차지했다.

후보와 상관 없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3.1%로 나타났고, 이번 지방선거는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여당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의견공감도가 51.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투표참여 의향에 대해 응답자의 94.3%가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이 75.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경남지사 후보적합도에 대해 '모름' 내지 '무응답'은 28.2%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 역시 19.2%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경남지사 선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실시한 경남지사 선거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 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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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된 후보군 중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김경수 의원 19.3%, 공민배 전 창원시장 9.6%, 권민호 현 거제시장이 3.4%였다. 자유한국당은 안홍준 전 국회의원 4.9%, 하영제 전 농림식품부 차관 3.8%, 김영선 전 국회의원 3.4%, 강민국 경남도의원 3.0%, 윤한홍 국회의원(마산회원) 2.7%였다.

가상대결도 했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안홍준 전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공 전 창원시장이 36.8%로, 권민호 거제시장과 안홍준 전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권 시장이 29.5%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의원과 안홍준 전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김 의원 39.6%과 안 전 의원 26.9%로 12.7%p 격차를 보였다.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윤한홍 의원의 대결에서는 공 전 시장이 39.2%(윤 18.3%), 권민호 거제시장과 윤한홍 의원의 대결에서도 권 시장이 33.3%(윤 21.9%)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의원과 윤한홍 의원이 출마했을 경우, 김 의원 41.8%와 윤 의원 21.8%로 20.0%p의 큰 격차가 났다.

경남지사 선거에서 어느 정당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여부에 대하여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3.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8.2%, '바른미래당 후보'는 4.6%로 나타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기 경남도지사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육감 선거, 박종훈 24.5% 1위

경남도교육감 후보적합도에서는 박종훈 교육감이 24.5%로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 5.5%, 김선유 전 진주교육대 총장 5.1%, 안종복 현 경남민예총 이사장 2.9%, 차재원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2.7%, 이효환 현 창녕제일고 교장이 1.4% 순이었다.

그러나 '모름'과 '무응답'(33.4%), '적합한 후보가 없다'(21.8%)는 응답이 55.2%로 나타나, 아직 경남 교육감 후보에 대한 인지도 및 관심도가 광역단체장 선거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이는 글 |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8.8%)와 유선전화(RDD, 21.2%)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수준이며, 응답률은 15.4%(유선전화면접 9.9%, 무선전화면접 18.0%)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여론조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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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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