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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표 간담회가 시청에서 진행됐다.
 26일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표 간담회가 시청에서 진행됐다.
ⓒ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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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6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지역 국회의원,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와 언론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천 경제의 한 축인 지엠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유지돼야 한다는데 공감하며, 지엠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사전실사·경영개선·미래 비전제시·노조와의 협의 등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정의당 국회의원 등 여야 정치권도 지엠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한국지엠에 대한 정확한 실사로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고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지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민·정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천지역의 의견을 모으는 방안도 논의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한국지엠은 고용, 지역생산, 수출 등 인천경제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만큼 여러 의견을 모아 중앙정부, 지엠과의 협의로 정상화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시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엠에서 일하고 있는 정규직·비정규직 노동자와 그 가족, 협력사, 항만, 지역상인 등에 대한 정확한 영향 파악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국회에서 외투기업에 대한 견제장치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지엠 부평공장은 군산·창원·보령을 포함한 국내 4개 지엠 공장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일하고 있는 노동자 수는 약 3만 6000여명으로 인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미치는 영향이 커, 각계 각층에서 지엠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사인천>에도 게시 되었습니다.



태그:#인천시, #한국지엠, #부평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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