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북한이 김영철을 내려보내 남남 갈등을 유발하는 등 술책이 난무하는데 대통령은 어제도 '컬링 붐 불 것 같다'며 봉창을 두드렸다. … 상황이 이처럼 엄중한 마당에 '컬링이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다'는 딴소리 늘어놓는 대통령을 보자니 속이 터진다. 컬링이 그렇게 재밌으면, 감당 못 할 나랏일 접어두고 컬링 배우러 나서는 건 어떤지 권한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서울 강서구을)가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컬링이 그렇게 재밌으면 감당하지 못할 나랏일은 접어두고 컬링을 배우는 게 어떠냐"라고 말했다.

전날(25일) 대한민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더 없는 축하를 드린다. 정말 온 국민을 컬링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라며 "컬링이 이렇게 재밌는 종목인지 몰랐다. 앞으로 (대한민국에) 컬링 붐이 불 것 같다"라고 쓴 것을 비꼰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영철을 내려보내 대한민국을 조롱하는 김정은의 술책이 난무하고 있다. 김영철을 맞기 전에 북한의 핵 폐기가 선제적으로 필요하고, 김영철 만나면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문재인 정권은 반드시 밝히라"라고 덧붙였다.

"평창, 북한 체제 선전장"

그는 25일 폐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선 "완전한 북한 체제 선전장"이었다고 평가했다. "문 정권은 아무것도 한 게 없다. 선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보다 현송월·김여정에 이어 대한민국 국민의 원흉인 김영철마저 불러들여 평창올림픽을 완전한 북한 체제 선전장으로 마무리했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정말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문 정권과 그 주변들이 올림픽 뒤 국민대통합·대한민국 브랜드 이미지 강화보다는 남남갈등과 분열이라는 큰 선물을 안겼다"라며 "문재인 대통령님, 올림픽 기간 고생 많으셨다"라고 재차 힐난했다. "이제 잔치는 끝났고 북핵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김영철 방남 반대, 자유한국당 통일대교 시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김무성, 나경원 의원등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남할 예정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임) 방남 저지 시위를 벌이고 있다.
▲ 김영철 방남 반대, 자유한국당 통일대교 시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김무성, 나경원 의원등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방남할 예정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임) 방남 저지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남소연

관련사진보기


그는 또 자유한국당이 24~25일 통일대교 남단에서 기습 진행한 점거 농성에 대해 "우리가 막은 것은 통일대교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나약한 친북 감상주의였다. 김영철이 오도록 놔둬선 안 된다는 일념으로 고통을 감내했다"라며 "살인 전범 김영철의 방한을 반대하는 우리의 투쟁은 결코 이대로 끝나지 않는다. 국회 상임위를 소집해 방한 배경과 사전작업, 또 무슨 일을 위한 만남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이어 26일 오후 3시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열릴 '김영철 규탄대회'도 예고했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범 김영철 방한과 이를 허락한 문재인 대통령 규탄에 나선다. 자유한국당은 5천만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며 "행사에서 당대표·원내대표의 연설과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규탄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관련 기사]
방남한 김영철 미국 접촉? 한국당 극렬저지 "용변도 못봐"
"북 김영철, 군사도로 아닌 일반도로 이용"… 한국당 주장에 반박


댓글1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