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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롭게 지역위원장을 공모한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지역위원장 공모를 접수하기로 발표했다. 대상은 서울 동작을, 부산 남구갑, 인천 연수을, 전북 전주병, 전남 목포시, 전남 여수갑이다.

서울 동작을(상도1동·흑석동·사당1동·사당2동·사당3동·사당4동·사당5동)은 동작구의 동부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총선에서 흑석동에 소재한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허동준 후보가 출마했으나 새누리당의 나경원 후보에게 12.2%p차로 패했다. 허동준 후보는 최근 음주측정과 관련하여 부적절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부산 남구갑(대연1동·대연3동·대연4동·대연5동·대연6동·문현1동·문현2동·문현3동·문현4동)은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으로, 지난 총선에서는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정면승부를 벌여 4%p차로 패한 바 있다. 이정환 전 이사장은 현재 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옮겼다.

인천 연수을(옥련1동·동춘1동·동춘2동·송도1동·송도2동·송도3동)은 인천 최고의 부촌인 송도 신도시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지난 총선에서 윤종기 전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출마했던 곳이다. 당시 윤종기 전 청장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던 친박 민경욱 후보에게 약 7%p 차이로 패했다. 윤종기 전 청장은 현재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에 부임했다. 이외에도 연수을은 정의당의 이정미 대표가 표밭을 갈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전북 전주병(덕진구 진북동·인후1동·인후2동·덕진동·금암1동·금암2동·팔복동·우아1동·우아2동·호성동·송천1동·송천2동·조촌동·동산동) 역시 지역위원장이 공공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상황이다. 지난 총선에서 김성주 의원이 재선을 시도했지만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에게 접전 끝에 패한 바 있다. 김성주 전 의원은 현재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남 목포는 노련한 정치인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굳게 수성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조상기 전 KBS 이사가 박지원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36%p차로 패배(박지원 의원 56.38%, 조상기 후보 20.26%)한 바 있다.

전남 여수갑(돌산읍·남면·삼산면·동문동·한려동·중앙동·충무동·광림동·서강동·대교동·국동·월호동·여서동·문수동·미평동·만덕동)은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현역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송대수 전 전라남도 의회 의원을 공천하였으나 호남에서 불어 닥쳤던 국민의당 바람으로 인해 약 7%p 차이로 이용주 의원에게 패했다. 현재 송대수 전 도의원은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지역위원장을 공모한 것은 공석이 생긴 지역의 조직을 보강하고 선거를 준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태그:#인천, #서울, #전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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