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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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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 인터뷰에서 현재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평양'으로 발언하여, 진행자가 '평창올림픽'이라 정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오전에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폐회식에 오는 김영철, 천안함 논란" 편에서 대담자로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섭외되었다.

앞서 25일 열리는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자 통일전선부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났다. 반대하는 측은 김 부위원장이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2010년 당시에 인민군 총참모부 정찰총국장이어서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것을 고려하자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은 김 부위원장의 방남을 강경하게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에 청와대 측은 천안함사건에서 여러 추측이 있었으나, 조사 결과 발표에서 "주역이 누구인지와 관련한 부분은 없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방송에서 김현정 앵커가 여당 측 주장을 설명하며, 홍 의원의 의견을 물었다. 여기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홍 의원이 말실수를 했다.

김 앵커는 "여당의 주장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에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 당국자 접촉 회의 때, 회담 때 북측 대표가 김영철이었다. 그때 당시 새누리당의 논평은 남북관계가 대화와 도발의 국면을 오가는 상황이지만 대화 시도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이 매우 바람직하다, 꾸준히 이 대화가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것에 대해서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홍 의원이 "그건 군사라는 전제에서 만난 거고요. 지금은 평양이라는 올림픽을 놓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김 앵커가 즉각 "평창올림픽"이라고 교정했다. 홍 의원은 이후 "평창올림픽은 개막에서부터 폐회까지 평양올림픽으로 만들자는 것이 저들의 의도적인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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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홍문표, #말실수, #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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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어로 '좋아할, 호', '낭만, 랑',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이'를 써서 호랑이. 호랑이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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