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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관 화가 · 무술년(戊戌年) SNS 풍자(諷刺)展 정태관 화가가 무술년을 맞이하여 개를 주제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사회 현상들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한국화 기법으로 묘사하였다.
ⓒ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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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 국정농단의 공범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다스 등이 등장하는 SNS그림전이 열리고 있다.

전남 목포에서 활동하는 정태관 화가는 올해 '황금 개띠' 해인 무술년인 점을 착안해 개를 주제로 다사다난한 사회 현상들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한국화 기법으로 묘사하는 SNS 그림전을 열었다.

정 화가는 기존의 미술관 전시회에서 탈피, 'SNS 풍자전'을 개최해 20일부터 유튜브·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과 그의 블로그(m.blog.daum.net/mpngo1)에서 전시를 볼 수 있게 했다. 이들 작품은 목포시 차범석길에 자리한 '화가의 집 무인카페'에서도 전시하고 있다. 우리사회의 세태를 꼬집는 그림 20여 점이  2분49초 분량으로 담겨 있다.

정태관 화가의 그림전에는 제천 화재 참사, 서지현 검사와 문화예술계 성추행 사건에 따른 미투,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다스, KBS·MBC 장기파업 정상화 등이 담겼다.

정태관 화가는 "기획전은 지도자들의 잘못된 사회적 결함과 악덕 등을 비꼬고 오늘날의 사회 현상을 비판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술년에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권력이 사라지고, 그동안 꽁꽁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정상회담 등을 개최하여 평화의 길이 열리고, 적폐청산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의미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정태관 화가는 현재 목포문화연대 공동대표, 박근혜퇴진 목포운동 본부 문화예술 팀장 역임, 세월호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 상임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세월호 목포거치 100일에는 '세월호 304 서화 퍼포먼스를 목포평화광장에서 304미터의 천에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한 자씩 써 내려가는 행위미술 열었다. '세월호 신항 거치 200일을 맞아 SNS 그림전도 개최한 바 있다.  오는 5월 중순에 프랑스에서 개인전과 함께 서화 퍼포먼스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태그:#정태관, #SNS그림전, #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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