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대표하는 빵 브레첼.
가운데를 하트 모양으로 매듭 지어 만든 빵인데,
반죽에 굵은 소금을 솔솔 뿌려 구워내면 나뭇가지 색의 브레첼이 완성됩니다.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도는데요.
혹시, 이 브레첼의 어원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브레첼은 라틴어로 '작은 보상'을 의미하는 '프레티올라(pretiola)'에서 비롯되었다는 얘기도 있고,
'작은 팔'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브라키올라(brachiola)'에서 비롯되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브레첼의 형상이 꼭 어린 아이가 기도하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위로가 필요한 저에게 누군가 브레첼을 건네며 해 준 얘기였는데요.
때론, 따뜻하고 작은... 갓 구운 빵 같은 것들이 위로이자, 인정이자, 보상이 되기도 합니다.
널 위해 기도하겠다는 마음을 선물 받은 하루. 그 하루가 오늘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