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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엔 한라산이 우뚝 솟은 뒤 기생화산인 소화산체 '오름'이 360여개 이상이 생겨났습니다.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제주도 오름을 드론을 통해서 입체적으로 기록해보았습니다.

두번째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바닷가 옆에 우뚝 솟은 산방산입니다.
제주도 남서쪽의 우뚝선 제주도오름
▲ 구름모자쓴 산방산 제주도 남서쪽의 우뚝선 제주도오름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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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山房)'이라는 말은 산에 굴이 있다는 뜻으로 산 중턱의 산방굴이라는 자연굴이 있고 부처님을 모셔서 산방굴사라 불립니다.

높이는 395미터로 보통 오름보다 높은 편이며 해안가 옆에 있어 더욱 우뚝 솟아보입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제주도오름
▲ 산방산 하늘에서 내려다본 제주도오름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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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은 해수면으로부터 유입된 수증기가 암벽을 타고 올라 약 400미터 정상 부근에서 쉽게 구름이 만들어지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드론으로 내려다본 제주도오름
▲ 산방산 드론으로 내려다본 제주도오름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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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앞으로는 화산회층이 해식을 받아 특이한 경관을 이루는 용머리해안이 바다쪽으로 돌출한 듯이 보입니다.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 산방산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 김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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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에 의하면 옥황상제가 놀라 한라산의 봉우리를 뽑아 던져서 만들어졌다는 종모양의 산방산. 지금은 자연휴식년제로 정상을 올라볼 수는 없지만 산방굴까지 올라 마시는 약수와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절경은 오늘도 많은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덧붙이는 글 | 산방굴사와 용머리해안 하멜표류선은 통합입장료를 내야 입장가능합니다.



태그:#제주도오름, #산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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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과 제주, 섬과 육지를 오가며 내일을 위해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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