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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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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을 믿는다.
그렇다 해도
어떤 땐 참 신기하다.

그녀와의 인연은
인도네시아 학교에서
단기간 근무하는 어느 날
인니의 정신적 상징인
족자카르타에 가는 기차에서였다.

휴대폰 충전 잭이 고장 나서
당황하는 내게
먼저 손을 내민 건 그녀였다.

5년 동안 다니던 은행을 관두고
전공인 심리학을 다시 공부하기 위하여
고향 족자카르타로 가는 귀향길이었다.
그녀에겐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날이었다.

인도네시아인들처럼 나도 족자카르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 뒤로도 갔다.

역사교사모임을 인솔해서 갔을 때
그녀는 영어로 안내해주는 우리들의 가이더가 되어주기도 했다.

우리 아이와 함께 갔을 때는
가족 전체가 우리를 맞아주었다.

네 번째로 만난 이번에
그녀는 벌써
대학원 1학기를 남겨두게 되었다.

나와 만나기 석 달 전,
한국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새로운 출발의 결심을 굳혔다는 그녀.

엄마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학원을 시작했다는 그녀.

상업계 고등학교를 나와 은행을 다니다가
대학에 진학한 나의 이력과
똑같이 겹친다.
그녀의 엄마는 나와 동갑이다.
확률로만 설명할 길이 없다.

이승에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원망한 시간도 길었지만......
갈수록 감사하고 신기할 때가 있다.
언젠가는 모든 인연에 대해
그러할 수 있을까?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욕자카르타 #인연 #인도네시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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