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고전 소리악기를 시민에게 공개했다.
▲ 국악음악 고전 소리악기를 시민에게 공개했다.
ⓒ 임영근

관련사진보기


도심 명소로 자리 잡은 종로구 익선동은 국악계의 명인, 명창들 국악 관련 단체, 기관들이 집중된 우리 소리의 중심지이다. 창덕궁 앞 국악로 주변에 위치한 우리소리도서관(삼일로 30길 47) 지난해 12월 14일 개관했다. 지난 12월 말 도서관을 방문했다. 국악의 멋을 느낄 수 있는 국악 특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걸 알게 하는 우리소리도서관이다.

소리도서관 공연장에서 고전무용을 보였다.
▲ 공연 소리도서관 공연장에서 고전무용을 보였다.
ⓒ 임영근

관련사진보기


담당 사서 백주희씨에게 도서관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상담을 받았다. 국악로 조선성악연구회 왕립음악기관의 후신인 이왕직아악부(현 운니동)에서 활동했던 터전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국립국악원은 6.25 한국전쟁 종전 후 1967년까지 운니동에 위치한 국악사양성소로 1955년 운니동 국립국악원 부설 국립국악중 고등학교 전신이며 당시 국악예술학교(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가 알려져 있었다. 국악과 관련된 주요기관들이 거쳐 가면서 국악명인명창들의 자택이 곳곳에 있었으며, 전수소, 국악기 판매점 등이 익선동과 운니동 일대에 분포된 것을 취재하면서 알게 됐다.

우리소리를 빛내준 얼굴 사진을 통로에 전시하고 있다.
▲ 소리얼굴 우리소리를 빛내준 얼굴 사진을 통로에 전시하고 있다.
ⓒ 임영근

관련사진보기


그 후 인근 악기상이나 의상, 관련한 상업이 국악인들의 활동을 뒷받침하면서 국악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한다. 2017년 12월 개관하기까지 국립국악원, 국립무형유산원, 국악방송, 한국국악협회, 국악음반박물관 등 관련 기관에서 자료를 기증받고, 전문가들 조언과 관리를 통해 국악 대중화를 위한 음원감상시스템이 구축됐다고 백주희씨는 말했다.

우리소리도서관 내에 쉼터 공간이 잘 됐다.
▲ 쉼터 우리소리도서관 내에 쉼터 공간이 잘 됐다.
ⓒ 임영근

관련사진보기


국악의 역사와 이야기가 담긴 국악자료의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관리를 통해 우리소리를 아름답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라고 백 사서는 말했다. 종로1·2·3·4가동 청사 전체면적 1981㎡(약 599평) 지하1층, 지상5층 중에 우리소리도서관 4, 5층에 면적은 587㎡(약 178평)를 사용한다고 한다.

프로그램으로 국악누리방, 소리상담방, 다목적실 3개의 국악 강좌와 교육하는 공간이 구성됐으며, 또 국악감상실은 우리소리 국악관련한 음원 검색 CD, LP 자료 감상을 하는 공간이다. 열람실 일반도서에는 2500권의 장서가 있어 도서 열람할 수가 있다. 야외공연장은 도서관 옥상 공간에 마련돼 국악 관련한 작은 공연이 이루어지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누림 공간이다. 앞으로도 우리소리도서관 국악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국악의 발전을 기대해본다.

종로 1.2.3.4가동 주민센터 전경
▲ 건물전경 종로 1.2.3.4가동 주민센터 전경
ⓒ 임영근

관련사진보기


운영시간 월~토요일 10:00~19:00. 휴관일 매주 일요일, 법정공휴일.
- 종로구립도서관 회원증으로 17개 구립도서관 대출 가능.
-책이음서비스 회원 가입 시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에서 최대 20권까지 대출가능.
※서울시 거주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도서관 방문,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덧붙이는 글 | 내 손안에 서울 올림, 시니어신문 게재



태그:#우리소리도서관, #종로1234가동, #국악인, #익선동, #국악명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항상 긍정적사고로 활동적인 소유성격으로서 사진과의 취미가 많아 앞으로 좋은 소식을 전하게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움직이며 발로 뛰는 그러한 뉴스정보를 가지고 열심히 해볼까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