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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 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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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게 운영 시간 없음.
2. 가게 번호 없음.
3. 가게 간판 없음.
4. 가게 내부 물품을 '막' 만져서도 안 됨.
5. 주의. 사장 성격 더러움.

이런 건방진 공지사항이 따라붙는 가게가 있다. 영업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니 애써 찾아가도 허탕 치기 쉽다. 운이 좋아 들어갔다 해도 마음을 놓아선 안 된다. 이것저것 건드렸다가는 사장에게 한 소리 들을 수 있다. 손님을 푸대접하고, 간판조차 걸지 않음을 자랑으로 여기는 이 가게. 일반적인 통념으로는 이미 망하지 않았을까?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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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9년째, 이 가게는 망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성업 중이다. 매출액은 비밀이라지만, 운영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한다. 가게 매출만으로도 홍대의 높은 임대료를 충당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니까. 이 불친절한 가게에 사람들의 걸음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특이한 조명들과 독특한 분위기 때문이다.

7평짜리 좁은 가게에는 속이 텅 빈 맥주 캔과 통조림 캔으로 만든 전구가 불규칙하게 진열돼 있다. 캔에 손을 가져다 대니 전구에 빛이 켜진다. 이른바 '터쳐블 전구'다. 구겨진 캔과 그 위로 빛을 내뿜는 전구의 만남은 길 가던 행인의 발목을 붙잡기에 충분하다.

그의 주된 작품 세계는 '업사이클링'이다.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담아 완전히 재탄생시킨다. 전구에 업사이클링을 접목한 아티스트이자 이 독특한 공간과 분위기를 창조한 사람, '람펠디자인'의 도민환(36) 사장이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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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에서 인터뷰할까요?

도 사장은 자신을 홍대 버스 운전사, '도 기사'라 부른다. 그의 조명가게 람펠디자인 옆에 주차돼 있는 낡은 중고 버스 하나가 바로 홍대 버스다. 안에는 그의 취향들로 가득하다. 맥주 냉장고, 노래방 기계, TV, 침대까지. 샤워실 빼곤 다 있는 셈이다. 버스는 때론 그의 자가용이 될 때도, 캠핑카가 될 때도 혹은 지금처럼 누군가와 대화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다양한 업사이클링 전구들의 불빛이 불규칙하게 산란하는 람펠디자인도, '무질서 속의 질서'라는 말이 어울리는 이 버스도, 모두 '남 눈치 보지 말고 그저 나답게 살자'는 도 사장의 자유분방함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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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이 없던데, 불편하지는 않으세요?
"불편은 하지만, 불행하지는 않아요."

10일 오후, 그와 마주하고 건넨 첫 질문이다. 연락은 일반전화, 혹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정도로만 한다. 숱한 불편을 떠안으면서까지 휴대폰을 정지한 이유는 분명했다. 행복을 위해서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사업가들은 더욱 그렇다. 인기와 입소문은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 사장은 달랐다. 작품이 입소문을 타자 언론에서 취재 요청이 수차례 들어왔다. 그의 고민이 시작됐다. 높아진 인기와 반대로 본인의 작업 능률도, 제작에 대한 흥미도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다.

"홍보가 많이 되면 매출은 늘겠지만, 늘어난 수요로 인해 기계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면 과감히 포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떨어질 거니까. 이건 내가 원하는 성공, 내가 원하는 행복이 아니니까요."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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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환, 그에게 성공이란?

"디자인적으로 우수하고, 기술적으로 우수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거죠."

그는 '퍼킹 크리에이티브'라는 표현을 썼다. 그의 행복도 이와 맞닿아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1년 전에 산 대패가 고민 끝에 창고에서 나와 아름다운 하나의 조명으로 재탄생했을 때, 그는 '이런 것도 내가 해냈구나'하는 쾌감과 함께 자부심을 다시 한번 느낀다고 했다. 이것이 그가 말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그래서 그는 삶의 질과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핸드폰을 없앴다고 한다. 무모한 결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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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영원한 비정규직, 영원한 프리랜서

시간을 돌려 지난 2006년, 기계공학과 일문학을 전공한 그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제철사, 도쿄 제철의 일본어 통역사로 취업했다. 칼퇴근에 4000만 원 이상의 연봉이 보장된 직업. 심지어 숙소에 교통편까지 제공했지만 단 한 가지가 없었다. 바로 '재미'였다.

"자극제가 없었어요. 무미건조했죠. 이런 것을 보완해줄 행복감은 모두 퇴근 후에 있었어요. 그때 느낀 거예요. 내가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것은 결국 직장 밖에 있는 동안 한 행동들이라는 것을."

깨닫고 난 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먼저 직장을 박차고 나와 한국으로 돌아왔다. 당시 일본에서 흥미 있게 본 독특한 부츠와 패션 아이템을 들여와 판매하고자 했다. 장소는 홍대로 정했다. 상당히 마니아적인 분야였기에 새로운 문화를 더 빠르게 받아들여 줄 수 있는 곳이 필요했다. 이것이 2010년, '람펠디자인'의 시작이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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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통역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명 제작자, 조명제작 관련 강사 등 그가 거쳐 온 다양한 직업들이다. 돌고 돌아 지금의 조명 아티스트까지 왔다. 그는 앞으로도 '1년 1직업'을 갖는 게 목표다. 물론 앞서 언급한 직업들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쯤 들으니 그를 단순히 '조명 아티스트'로 규정하기가 어려워졌다.

"전 제가 명함을 만든다면 '철학자 겸 문화전도사'라고 표현할 거예요. 그게 제 삶과 직업 을 다 아우를 수 있는 표현인 것 같아요. 직업은 결국 내가 세상에 표현하고 싶은 것을 형상화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들이니까."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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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SAY NO. SAY YES' 안 된다고 하지 말고, 된다고 이야기하라

버스 윗면에 붙어 있던 포스트잇, 그곳에 적혀있는 말이다. 빛바랜 걸 보니 오래전에 붙여놓은 듯하다. 그는 여기에 오기까지 저 문장을 얼마나 되뇌고 또 되뇌었을까. 아끼는 것들을 모아놓은 버스 안에 붙여놓을 정도의 문장이라면 말이다.

무언가를 과감히 버릴 수 있었던 결단력도,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용기도, 결국 그가 지금까지 해온 숱한 도전의 결과물일 것이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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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게로 돌아오자

그에게 접객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먼저 묻지 않는 이상, 그는 자신의 작품을 먼저 어필하지 않는다. 그에 관한 기사엔 '불친절한 가게'라는 비방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도대체 그는 왜 불친절할까?

"제가 소비자를 돈으로 봤다면 저 또한 그런 응대를 했겠죠. 하지만 전 아니에요. 제 작품을 놓고 사람과 사람으로 만날 뿐이죠. 그래서 저는 소비자의 구매 과정에 제 개입을 최소화해요. 제가 고객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은 그들이 원하는 상품을 최고로 만들어 제공하는 일뿐이에요. 그들이 제 서비스를 받으려고 저희 가게에 오는 것은 아니잖아요."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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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마케팅, 그가 주장하는 영업 철학이다. 광고나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질, '판매하는 물품 그 자체'라는 의미다.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과 소통하고 싶다는 그에겐 '상인'보다 '장인'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릴 법하다.

"원래 인터뷰 같은 거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다 꺼냈는데, 친구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기사가 나가고 난 후 관계가 끊어지는 걸 보니 허무하더라고요."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다 먹은’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가미한 조명 작품을 만드는 전구 아티스트, 도민환. 현재 그는 홍대거리에 위치한 '람펠디자인'이라는 가게에서 그의 작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게 옆으로는 그의 자가용이자, 캠핑카인 '홍대 버스'가 늘 주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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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고 까칠할 것만 같았다. 여럿이서 어울리는 것보단,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할 줄 알았다. 그러나 편견에 균열이 생기는 덴,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날 마주한 도 사장은 사람을 좋아하며 한없이 솔직한 사람이었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물었다. 앞으로 어떻게 더 '제멋대로' 살아갈 거냐고.



"지금처럼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거예요. 이곳을 형용사적인 가게로 만들고 싶어요. '아름답다' '참신하다' '빈티지하다' 같은. 이곳에서 저도, 손님도 새로운 상상을 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영원한 비정규직을 꿈꾸는 그의 삶은 '제멋대로'이지만, 그가 만든 조명은 독특하고 정제된 빛을 내뿜고 있었다.


태그:#홍대, #조명, #아티스트, #업사이클, #맥주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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