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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IB 초등학교 인증 신청.'
'2025년 2월 IB 고교 교육과정 첫 졸업생 배출.'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도입하는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의 고등부 과정(DP) 첫 졸업생을 2025년 2월에 배출하는 일정 방안이 나왔다.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공교육에 IB 교육과정 도입을 추진하는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오후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IB 교육과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주 읍면 지역 초등학교부터 IB 교육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범 교육평론가 발표 제주도교육청은 13일(토) 오후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IB 교육과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팀의 이범 교육평론가가 발표하는 장면.
▲ 이범 교육평론가 발표 제주도교육청은 13일(토) 오후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IB 교육과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연구용역팀의 이범 교육평론가가 발표하는 장면.
ⓒ 제주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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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국제 바칼로레아' 도입 배경
비영리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1968년부터 개발된, 교육과정 및 평가를 포함한 교육 체제다. 스위스에 본부가 있고 영국에 채점본부가 있으며 2017년에 67만1874명이 입학시험을 치렀다. 현재 전 세계 4783개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고, 국내 명문대를 비롯한 전 세계 유수 대학에서 입학시험으로 인정하는 교육과정 및 시험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입식 정답찾기 평가방식을 벗어나서 생각을 꺼내는 교육을 실현하려면 결국 채점의 공정성 문제가 쟁점이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바로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과목 논서술형 시험이면서도 채점의 공정성이 세계적으로 검증된 IB 교육과정을 전략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지난해 11월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팀 책임자인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을 비롯하여 이범 교육평론가, 충남 삼성고 박하식 교장, 서울 삼성고 하화주 박사가 연구 경과에 관한 중간보고를 하였다. 청중과 열띤 질의 응답에 이르기까지 4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혜정 소장은 IB 초등학교 교육과정인 PYP(Primary Years Program·초등 과정)는 2018년 10월에 IB 인증 신청에 들어가면서 곧장 IB형 교육과정을 적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IB 인증 준비 작업에는 2년에서 2년 6개월이 걸리며 2020년 하반기에 IB 인증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IB 교육과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토론 장면  제주도교육청은 13일(토) 오후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IB 교육과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 ‘IB 교육과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토론 장면 제주도교육청은 13일(토) 오후 본청 4층 대회의실에서 ‘IB 교육과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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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중학 교육과정인 MYP(Middle Year Program)는 2019년 4월에 IB 인증을 신청함과 동시에 IB형 교육과정을 중1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MYP 과정은 IB 인증 전에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IB 중학 과정 인증은 2021년 상반기에 마친다.

IB 고교 교육과정인 DP(Diploma Program)는 2019년 4월 IB 인증 준비 작업에 착수하여 2021년 상반기에 IB 인증을 완료한다. 2022년 3월에 1학년부터 연차적으로 IB 교육과정을 시작하고 2025년 2월에 IB 과정으로 공부한 첫 졸업생 배출을 목표로 한다.

제주도교육청은 IB 인증을 신청하고 인증받기까지 길게는 2년 6개월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여 중간에 인사이동이 없는 새 교원들을 배치해서 일관되게 추진하게 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제주도 내 초중고 교장(감) 등 관리자와 장학관 장학사 등 전문직, 학생 평가 연구학교 관리자들이 참석했다. 대구교육청 장학사와 경북대 사범대학장, 경북대 사대부초 교장 교감도 참석하여 제주도의 교육혁신에 큰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박하식 교장 발표  ‘IB 교육과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박하식 충남 삼성고 교장이 발표하고 있다.
▲ 박하식 교장 발표 ‘IB 교육과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박하식 충남 삼성고 교장이 발표하고 있다.
ⓒ 제주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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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하여 확정한 최종 보고서를 2월 중에 제출 받고 IB 교육과정 도입 방안 및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평가와 수업을 바꿔야 교육을 혁신할 수 있다"면서 "그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모형과 전망을 IB 교육과정에서 모색하여 제주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교육혁신은 제주에서 출발"  ‘IB 교육과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제주도 교육 관계자들.
▲ "교육혁신은 제주에서 출발" ‘IB 교육과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제주도 교육 관계자들.
ⓒ 제주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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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글쓰기 전문가. 스포츠조선에서 체육부 기자 역임. 월간조선, 주간조선, 경향신문 등에 기사를 써옴. 경희대, 경인교대, 한성대, 백석대, 인덕대 등서 강의함. 연세대 석사 졸업 때 우수논문상 받은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전개 연구'가 서울대 국어교재 ‘대학국어’에 모범예문 게재.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 ‘논술신공’ 등 저술

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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