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레드카펫에는 레드드레스 배우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27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에서 열린 <제1회 더서울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임윤아(소녀시대 윤아)가 지난해 10월 27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에서 열린 <제1회 더서울어워즈>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윤아가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2>에 합류한다.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난 8일 "윤아가 효리네 민박의 새로운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제주도에서 촬영 중인 <효리네 민박2>는 9일 첫 손님이 투입돼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제주도 자택에서 일반인 손님을 대상으로 민박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6월 시즌1이 첫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수 아이유가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해 신선함을 더했다.

수줍은 아이유 vs 털털한 윤아 '상반된 매력?'

효리네 민박은 관찰 예능이다. 제작진의 개입이 최소화되고 출연진의 일상이 스토리가 된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여유로운 삶과 제주도 자연경관은 힐링을 주기에 충분했다. 관찰 예능에 첫 도전한 아이유의 활약도 눈부셨다. 수줍음 많은 성격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낯을 가리는 아이유는 적응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 첫 손님과 어색한 대화, 적막한 공기는 시청자의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주도 삶에 적응하고 콧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유, 예쁨 한가득 가수 아이유가 2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가수 아이유가 지난해 12월 2일 오후 서울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뮤직어워드>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이정민


식사 중인 아이유를 부담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던 고양이 미미와 일화도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가 혼자 밥 먹거나, 설거지할 때 미미가 어김없이 나타나 친구가 돼 줬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와의 호흡도 좋았다. 이효리는 친언니처럼 아이유에게 다가갔다. 자주 대화하며 촬영하는 동안 마음 편히 지내길 바랐다. 이상순도 아이유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며 자상한 오빠가 돼줬다.

자신감을 얻은 아이유는 민박집 투숙객들과 허물없이 대화하고 맡은 일도 척척해냈다. 수줍음이 많고 한없이 여린 아이유가 무사히 <효리네 민박> 촬영을 마쳤을 때 효리네와 아이유, 시청자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가족처럼 끈끈한 정을 나누었기에 작별의 시간이 되자 모두가 아쉬웠다.

이제 <효리네 민박> 시즌2가 시작된다. 아이유 후임으로 윤아가 합류한다. 윤아는 앞서 SBS 리얼 버라이어티 <패밀리가 떴다2>를 통해 지상렬, 신봉선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쾌활한 성격의 윤아는 <패밀리가 떴다2>에서 털털한 성격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효리네 민박> 시즌1의 포스터

<효리네 민박> 시즌1의 포스터 ⓒ JTBC


윤아는 예능뿐만 아니라 여러 드라마에도 출연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효리네 민박2>에도 빠르게 녹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단아한 매력의 윤아는 중국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중국 후난위성TV <무신조자룡>의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효리네 민박2>에 대한 중국팬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다. 한류 예능 콘텐츠로 성장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아이유와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윤아, '똑순이'라는 별명답게 <효리네 민박2>에서 꼼꼼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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