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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시무식을 갖고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시무식을 갖고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 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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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상북도가 2일 오전 각각 시무식을 갖고 시·도민들에게 한층 더 다가서는 다짐을 하며 황금 개띠 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청 공무원들은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2018년 새해 첫 근무를 알리는 시무식을 갖고, 통합 대구공항의 조속한 이전을 염원하는 한편 시민들을 위한 시정을 펼치자는 의미로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권 시장은 이날 공직자들의 자세를 강조하며 "한마음으로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진정성을 다해 나아가면 하늘과 통해서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능히 해결할 수 있다"며 '일념통천(一念通天)'을 강조했다.

권 시장은 "지금 대내외 정세와 환경이 어느 정도 정돈되면서 불확실성이 걷히고 있지만 올해도 만만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작년 한 해 어려움 속에서도 대구시는 목표와 방향을 분명히 하고 쉼 없이 전진했듯이 올해도 자신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그리고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한 해 대구시를 가장 빛낸 '베스트 오브 베스트 시정'으로 '대구국제공항 전국 4대 공항 비상'을 꼽은 데 대해 "대구시민들의 마음 속에는 대구가 열린 도시, 세계로 웅비하는 도시로 나아가길 바라는 큰 꿈과 바람이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말들이 있지만 통합신공항 건설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될 문제가 아닌 대구의 미래가 걸린 일"이라며 "올해 최종부지 선정까지 완료가 될 것으로 보고 그렇게 되면 통합신공항 건설은 8부 능선을 넘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이어 "대구를 첨단 산업도시로 전환하고 4차 산업도시 산업혁명 선도도시로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올해 서대구 KTX역사를 착공해 2019년 완공되면 동대구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한 '동대구 축'과 서대구 KTX역사를 중심으로 한 '서대구 축'을 중심으로 신성장거점을 만들고 도심역사와 문화를 복원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또 자신의 재선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가다가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서 간다'는 '봉산개도 우수가교(烽山開道 遇水架橋)'를 인용하며 "주어진 소명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주니어 직원 인터뷰 영상을 비롯해 메모 형식으로 진행된 '시장에게 궁금한 점 묻고 답하기', 통합신공항 후보지 확정 등 현안과 개별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경상북도는 2일 오전 도청 화백당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을 시작하는 시무식을 가졌다.
 경상북도는 2일 오전 도청 화백당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을 시작하는 시무식을 가졌다.
ⓒ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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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고우현 도의회 부의장, 이현준 예천군수, 최교일·김광림 국회의원 등이 2일 오전 예천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하고 도청 화백당으로 옮겨 시무식을 가졌다.

시무식에서는 김 부지사를 비롯해 300여 명의 도청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중심! 경북의 새로운 미래!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해를 맞이하는 경상북도의 도정방향과 강한 의지를 다졌다.

김 부지사는 "청사를 이전한 후 관람객이 100만 명 넘게 다녀가는 등 행정관청으로서 유례 없는 관광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면서 "올 한 해는 관람객이 더욱 다가올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할 것"등을 주문했다.

그는 또 경북형 일자리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 농업의 6차 산업혁명, 4대 권역별 균형발전, 실질적 지방분권시대 주도 등 5대 도정방향을 밝히고 "경상북도가 앞장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태그:#시무식, #대구시, #경상북도, #권영진, #김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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