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를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관련사진보기


인도네시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6일 자정께(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남쪽으로 300㎞ 떨어진 자바섬 해안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USGS는 지진 규모가 6.5에 달했고 진원의 깊이는 91㎞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NDMA)은 지진 규모를 6.9로 추정하고 쓰나미(지진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가 2시간여 만에 해제했다.

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에 따르면 자바섬 서부 치아미스 지역에서 62세 노인이 무너진 건물의 벽에 깔려 숨지는 등 이번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으며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진앙에서 300㎞ 떨어진 자카르타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으며 지진 현장에서는 건물이 무너지거나 벽에 금기 가고 유리창이 깨지면서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자바섬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쓰나미 경보로 한꺼번에 긴급 대피하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으며, 주민들 대부분은 지진이 멈춘 후에도 가옥이나 건물의 붕괴 우려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환태평양 '불의 고리'에 속한 인도네시아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며 지난해 12월에도 서부 아체 지역에서 강진이 발생해 100명 이상 사망한 바 있다.


태그:#인도네시아, #지진, #불의 고리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