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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 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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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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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인권운동더하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주공동행동,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과 공동으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세계인권선언일 맞이 차별금지법 제정촉구대회 - 우리가 연다, 평등한 세상>(아래 촉구대회)을 주최했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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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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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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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에 발맞춰 '평등이야 말로 인권의 기초'임을 선언하고자 촉구대회를 주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인권을 위협하는 세력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자 드레스 코드를 붉은 색으로 맞추고, 호루라기를 불었다.

참가자들은 또 정부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더는 미루지 말아줄 것을 염원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서도 이 같은 염원이 반영돼 있다. 아래는 선언문 중 일부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인권을 위협하는 세력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자 드레스 코드를 붉은 색으로 맞췄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인권을 위협하는 세력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자 드레스 코드를 붉은 색으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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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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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인권선언일 69주년을 하루 앞둔 날이다. 여전히 혐오세력은 우리의 일상을 파괴하고 차별을 선동한다. 정부와 국회는 혐오세력의 눈치만 살피며 차별금지법 제정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차별금지법은 제정될 것이다. 지진이 나도 교실 밖을 벗어나지 못했던 내가 휠체어를 타고 고속버스 계단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내가 나섰기 때문이다. 성소수자로 체육대회를 열기 위해 궐기대회를 열어야 했고, 명절마다 동료들이 보너스를 받을 때 참치세트를 받아 들었던 비정규직 노동자인 내가 외치기 때문이다. 

부당하게 해고돼도 따져야 할 사장이 누군지 모르는 내가
아파서 병원에 가도 내가 가진 병 때문에 진료를 거부당한 내가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여기서 일하며 살아가고 있는 내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성차별을 경험하는 내가
아무리 취업을 원해도 학력을 이유로, 결혼했다는 이유로, 가난하다고, 가족상황이 다르다고 수많은 이유로 거부당한 내가 차별금지법을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촉구대회엔 그리스도인 활동가들도 참여했다. 익명을 요구한 A 활동가는 이렇게 말했다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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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포괄적으로 금지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파이낸스 센터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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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특히 보수 개신교계가 성서가 금하고 있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에 극렬하게 반대한다. 그런데 성서는 수천 년 동안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따라서 성서 속에 등장하는 동성애 관련 언급을 현시대에 바로 적용하는 건 무리다. 무엇보다 그리스도교의 본질은 사랑이다. 난 이 사랑을 실천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다."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광화문 일대를 행진했다.



태그:#차별금지법, #보수 개신교, #차별금지법제정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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