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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꿈, 세상을 바꾸는 꿈

#1. 급식 노동자 A씨는 160도 넘는 기름 앞에서 하루 2시간 가까이 일하다가 쓰러졌고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2. 급식 노동자 B씨는 시간에 쫓겨 청소를 하다가 끓는 가마솥 물에 빠져 결국 사망했습니다. 

#3. 최근 방과 후 교사 정규직 전환 문제가 논란이 될 때 방과 후 교사인 C씨에게 그의 제자가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은 제가 엄마한테 이르면 언제든지 잘리는거 알죠?."

용역, 파견, 사내하청, 아르바이트, 특수고용, 파트타임, 임시, 계약, 일용직 모두 이름은 다르지만 그들은 전부 비정규직 입니다. 그 만큼 다양하고 많은 비정규직이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천명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약 6개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6개월 간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최저임금 1만 원, 사회보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3권 보장, 무기계약직 정규직 여부, 사회서비스 공단'

모두 비정규직과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비정규직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고, 당사자의 목소리는 아직 우리 사회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정규직 당사자의 시선으로, 정부의 정책을 살펴보고, 의미와 한계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정부 정책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는 자리를 마련 했습니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바꿈 세상을바꾸는꿈/알바노조/예술인소셜유니온/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가 주최하는 "비정규직 모여라!" 사례공유회가 오는 12월 9일(토) 오후 3시 청년문화공간JU 니콜라홀에서 열립니다.

덧붙이는 글 | 미디어오늘, 바꿈 홈페이지에 중복게재 됩니다.



태그:#비정규직, #정규직, #노동, #정치,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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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려면 바꾸는 방법도 바꾸어야 합니다. 바꿈은 단 5년의 프로젝트로 단체를 키우지 않습니다. 흩어져 있는 다양한 단체들과 네트워킹하여 공동으로 행동하고, 수많은 양질의 컨텐츠를 카드뉴스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가공해 대중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대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청년 및 청년단체가 주축이 되어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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