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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정문
 서울대학교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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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장학회(전남 광양시 출연 장학회)가 서울대 학생들에게만 별도의 특혜를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백운장학회가 서울대 및 상위등급 대학 재학생에게 별도의 장학금 기준을 둬 일부 학생에게만 특혜를 주고 장학금 지급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서울대 재학생에게 별도의 격려금을 지급하거나 일반선발 장학생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특혜를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은 지난 11월 25일 성명을 내고 백운장학회의 서울대 사랑이 너무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시민모임은 백운장학회에 대해 "대학 및 대학원 장학생은 총장 추천, 성적과 소득수준 등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재단의 장학금 지급 기준을 벗어났다"면서 전라남도 인권옴부즈맨에 차별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 같은 주장은 "과거 장학금은 성적 우수자에게 당연히 따라붙는 보상이라 여겼지만 현재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균등한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한 백운장학회 이사장인 정현복 광양시장의 약속과 배치되는 것으로 (재)백운장학회의 장학금 지급 기준의 공정성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시민모임은 또 "서울대 재학생이 평균평점이 B학점 이상인 장학금 대상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서울대 재학생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거나 일반선발 장학생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특혜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모임은 "이 같은 장학금 지급 기준은 한국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학벌주의와 대학 서열화를 조장하고 지역대학·인재 육성이라는 책무를 백운장학회가 방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남도 내 대부분의 기초단체에서 특정 대학을 우대하는 장학금 지급기준을 찾을 수 없고 서울대 재학생만을 특별 대우하는 장학금 지급 기준은 더더욱 없다는 것이 시민모임의 주장이다. 시민모임은 이에 "특정 대학에 대한 특혜성 장학금 지급을 폐지하고 지역의 교육발전과 교육의 공공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양시는 "백운장학회는 이사회 결정에 따른 지역인재 육성의 한 방법"이라며 "중학생들의 고교 진학이 순천으로 쏠리는 바람에 광양지역으로 우수한 고등학교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대나 상위등급 대학의 장학금 지원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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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광영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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