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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현상소 마지막 이야기' 사진전시회에서 공연을 지켜보고 있는 관람객들
▲ 청춘현상소 마지막 이야기 '청춘현상소 마지막 이야기' 사진전시회에서 공연을 지켜보고 있는 관람객들
ⓒ 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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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시회 '청춘현상소 마지막 이야기'가 지난달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광주시 동구 대인동에 위치한 김냇과 카페 갤러리에서 '나의 청춘을 담아대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3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광주문화재단과 청년 단체 마카롱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여 '이동식 사진관-다 잘될 거야'의 일환으로, 시민 참여형 사진 전시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사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청춘 사진 전시와 취업 준비생들의 취업 증명사진촬영으로 진행됐다.

청춘사진 전시는 취업과 진로 등 청년들의 고민과 생각들을 듣고, 마음속에 남아 있는 희망, 웃음, 열정을 비롯해 자신의 내면의 중요성과 변화 등 청년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을 담아냈다.

작품으로는 '내 코가 석자', '어느 멋진 날', '나만의 색', '소소한 행복', '빛의 형태' 등 총 작품 50여 점이 전시됐다.

사진 전시회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나누며 다시 뛸 수 있는 힘을 관람객들도 공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취업 준비생들의 취업 증명사진 촬영은 전문가들이 직접 각 사람의 이미지에 맞게 이력서에 맞는 사진을 찍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추가 촬영 요청이 이어질 만큼 청년들의 많은 인기를 끌었다.

전시회에 참석한 김지혜(21, 여)씨는 "전시회를 와보니 지금 직업을 갖고 있지 않아서 나와 같이 고민하는 청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사진을 통해 다시 희망을 갖고 다시 뛰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채원 마카롱 대표는 "청춘현상소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줄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청춘의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 단체 마카롱은 '사진을 찍을 때 마카롱을 먹는 것처럼 즐겁고 재미있게 다가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30대 젊은 청년들이 모여 사진으로 세상을 표현하고 스토리 있는 전시회 개최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는 단체다. 지난 2014년도 '길' 사진전을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태그:#청춘현상소 마지막 이야기, #청춘현상소, #사진전시회, #마카롱, #이동식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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