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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특별법' 처리 기다리는 유가족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 피해자 모임 회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수정안 표결 처리를 지켜보기 위해 방청석에서 기다리고 있다.
▲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특별법' 처리 기다리는 유가족들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 피해자 모임 회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수정안 표결 처리를 지켜보기 위해 방청석에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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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본회의에 상정돼 통과를 앞둔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수정안'(아래 사회적참사법) 탓에 국회 본청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전날(23일)부터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의 부모(유가족)들이 해당 특별법 수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본청 앞에서 밤샘 농성을 시작한 탓이다. 전날 내린 폭설로 국회 잔디에도 눈이 수북이 쌓인 영하의 아침, 세월호 유족 학부모들은 노란 털모자와 털장갑, 털신발을 신은 채 삼삼오오 모여 손에 하얀 입김을 불어넣으며 추위를 견디고 있었다.

김진태 의원 향해 '사회적 참사 특별법' 통과 요구하는 세월호참사 유가족 세월호참사 유가족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현관 앞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수정안’ 통과를 요구하며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 김진태 의원 향해 '사회적 참사 특별법' 통과 요구하는 세월호참사 유가족 세월호참사 유가족과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 피해자 모임 회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현관 앞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수정안’ 통과를 요구하며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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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족들은 오전 8시 30분께부터 약 1시간 30분 간 '사회적참사 통과 촉구' 피켓을 들고 본청 정문 앞에 양쪽 일렬로 서 있기도 했다. 의총장을 향해 가는 국회의원들에 다함께 "의원님, 좋은 아침입니다. 사회적참사법 통과를 부탁드립니다" "의원님, 진상규명이 될 수 있도록 찬성 부탁드립니다"라고 외치면서 일일이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애초 해당 법안을 놓고 여야 간 다소 이견이 있었으나, 합의를 이뤄내면서 이날 본회의에서는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조사부분 특례조항에서 이견이 있었는데, 심야까지 얘기해 거의 합의했다. 어젯밤 1시에 수정안을 권은희 의원(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에 보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의총을 열고 해당 수정안을 당론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김수민 국민의당 대변인은 "사회적참사법에 대한 3당 합의안은, 국민의당 의원들 전원합의로 당론으로 채택해 당론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4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121석(40.47%), 국민의당 40석(13.38%), 정의당 6석(2.01%) 등을 감안하면 자유한국당(116석, 38.8%)이 반대하더라도 본회의 통과가 가능하다. 세 당을 합하면 167명으로, 국회 재적 의원 299명 중 과반을 차지한다.

수정안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및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한 특조위원은 총 9명 중에서 여당이 4명, 야당이 4명(한국당·국민의당), 국회의장이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또 조사위 활동 기한에 대해 애초 민주당은 2년 기본에 1년 연장을 주장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조정 아래 '조사 개시 결정 뒤 1년 활동, 위원회 의결로 1년 연장 가능'으로 정리됐다.

한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오전 농해수위 전체회의 출석을 위해 국회에 왔다가 농성 중인 유가족과 만나 사과했다. 그는 '세월호 유해 은폐'와 관련해 "(미수습자 가족 분들의) 실망감과 배신감이 당연히 크실 것이다. 계속 노력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영춘 장관, 세월호참사 유가족에게 사과 24일 오전 김영춘 해수부장관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밤샘농성을 벌인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을 방문해 ‘세월호참사 희생자 유골 은폐’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 김영춘 장관, 세월호참사 유가족에게 사과 24일 오전 김영춘 해수부장관이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밤샘농성을 벌인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을 방문해 ‘세월호참사 희생자 유골 은폐’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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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찾은 김영춘 해수부장관 김영춘 해수부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밤샘농성을 벌인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을 방문해 ‘세월호참사 희생자 유골 은폐’와 관련해 사과한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 세월호 유가족 찾은 김영춘 해수부장관 김영춘 해수부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밤샘농성을 벌인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을 방문해 ‘세월호참사 희생자 유골 은폐’와 관련해 사과한 뒤 자리를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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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 기자.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자세히 보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A political reporter. I'm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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