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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당 공동준비위원장 김수근씨가 23일 '적폐본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사퇴하라' 항의서한을 들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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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유골 은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관련 기사 : 홍준표 "세월호 유골 은폐, 정권 내놓아야 할 범죄"), 홍준표 대표에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년당은 23일 오후 9시 귀국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실을 찾아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대표실에 찾아간 김수근 청년당 공동준비위원장은 홍준표 대표가 부재한 상황에서 항의서한을 낭독했다.

청년당은 항의서한을 통해 "홍준표 대표는 '주사파 참모들이 대통령 허수아비로 만들고 있다' '주사파가 청와대 장악해 나라 급격히 좌편향' 되었다는 막말을 퍼부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북 몰이로 상대방을 몰아세우는 방식은 더 이상 민주주의 사회에서 설 자리가 없다.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르는 홍준표는 정치를 할 자격이 없다"라고 규탄했다.

청년당은 계속해서 "홍준표 대표는 지금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 재판 계류 중이며, 국회 특수활동비를 횡령했다고 고발 당할 예정인 상태"라면서 "돼지발정제, 주사파, 공금횡령 의혹 등에 휩싸인 홍준표 같은 자가 한국 정당의 대표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한국 정치의 수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홍준표 대표는 지금이라도 대표직을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항의서한 낭독 전체 영상을 보고 싶다면 ☞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