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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1] 쏟아지는 진열대

[오마이TV] [시민제보] 포항 지진 순간, 쏟아진 진열대
ⓒ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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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2시 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마이TV는 지진 발생 당시 포항시 북구 한살림협동조합 매장을 촬영한 CCTV영상을 제보받아 공개한다. 이 영상에는 갑자기 진열대 물건들이 쏟아져내리는 장면이 들어있다.

한살림협동조합에 근무하는 박혜령(경북 영덕군)씨는 영상을 제보하면서 "당시 사무실에 있었는데 벽지와 창문이 20초 이상 심하게 흔들렸다"며 "아직도 가슴이 진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바닥이 계속 흔들려 모두 밖으로 나왔고 안으로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이후 여진을 알리는 재난문자가 세 차례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살림 포장매장에서 근무하는 이윤희씨도 지진 당시 상황을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당시 상황은?
"순간 우르르쾅 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 전체가 심하게 우르릉 하는 소리를 내며 흔들렸다. 사람이 서 있는 상태에서 비틀거릴 정도였다. 지난해 지진과는 확실히 느낌이 달랐다. 더 강했다."

- 다친 사람은 없나?
"지진과 동시에 대피했다. 다친 이는 없다."

- 현재는 어떻게 하고 있나? 여진은?
"현재까지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30분 간격으로 3~5초 정도로 느껴지고 있다. 매장 밖 너른 공터에 나와 있다.  아파트 밀집지역인데 인근 공원에 300여 명 정도가 대피해 공원이 꽉 차있다. 여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불안하다."

(영상제보: 박혜령씨, 글: 정현덕 기자, 영상편집: 황지희 기자)

[동영상 2] 무너지는 건물, 대피하는 학생들



15일 오후 지진 발생 당시 포항시 북구 흥해에 있는 한동대학교에서 학생들이 무너지는 건물 밖으로 대피해나오고 있다.(제보자 안주환)


태그:#포항, #지진, #제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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