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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 사진은 2016년 7월 19일 '당진에코파워 백지화 촉구 범시민 규탄대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김홍장 당진시장. 사진은 2016년 7월 19일 '당진에코파워 백지화 촉구 범시민 규탄대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 환경운동연합 이지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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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던 김홍장 당진시장이 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하고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시장은 2018년도 지방선거는 아니더라도 차차기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남겨놨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14일 정례 언론브리핑 장소에 방문해 기자들에게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도지사에 출마하기에는 준비 과정과 개인 역량이 부족하다"라면서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는 감사하다. 하지만 남은 기간 시정에 전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진시장 재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시장은 도지사 불출마 결정 과정에 대해서 "선출직은 국민을 위해서 일하기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이다. 나 역시 다가오는 통일 한국과 서해안 시대를 맞아 충남의 역할에 대해 2년 가까이 고민해왔다"라면서 "그 결론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출마라는 꿈을 접었다"라고 설명했다.

'재선 도전이라는 안정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김 시장은 다른 출마 거론자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모든 후보가 다 훌륭하지만 나 역시도 현직 지자체장 중 31년이라는 가장 오랜 당 경력을 가지고 있는 등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다만 이번 결정은 다른 후보가 아닌 나 자신과 민선 6기를 시작하면서 당진시민과의 약속을 중심에 놓고 고민한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도지사 재도전 의사에 대해서 김 시장은 "시민이 요구하면 어떤 자리든 준비는 하고 있겠다"라고 말해 내년 지방선거는 아니더라도 차차기 출마 여지는 남겨놨다.

현재 언론지상에 거론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충남도지사 후보군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양승조 국회의원,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 복기왕 아산시장 등이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신문에도 송고한 기사입니다.



태그:#김홍장 당진시장, #충남도지사, #불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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