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변창기

관련사진보기


ⓒ 변창기

관련사진보기


ⓒ 변창기

관련사진보기


울산 삼산에 있는 문화예술 전시관에 우연히 가본 사진 전시관.

울산 지역신문 기자들의 사진 전시에 울산시장을 비롯해서 동구청장, 남구청장, 중구청장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는데요.

언론사 기자들이 찍었다는 순간포착 사진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둘러 보게 되었습니다.

가뭄이나 공해같은 자연 사진도 있었고, 사건사고나 사는 이야기에 대한 사진도 있었습니다.

그중 거기에 제 눈에 유별나게 보이는 사진이 한장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 사진은 올 2월 7일 찍힌 사진이었습니다.

장소는 울산과학대고 내용은 행정대집행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사진 설명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동구 울산과학대학교 정문에 설치된 청소노동자들의 천막농성장을 울산지방법원 집행관들이 강제철거 하고 있다. 이번 강제철거는 울산과학대학교 측이 울산지방법원에 농성장 철거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이 대학 청소노동자들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970일 동안 농성을 벌여 왔다."

노동자의 탄압 현장 기록물도 언론사 입장에선 자랑거리가 될수 있는가보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로 9개월이 지났지만 울산과학대학교 청소노동자들의 정문 노숙농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사진전은 9일(목) 18시 30분에 개막식을 했으며 14일까지 사진전이 열린다네요.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인간해방 사회는 불가능한가? 노동해방 사회는 불가능한가? 청소노동자도 노동귀족으로 사는 사회는 불가능한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