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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영 KBS 사장이 26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고대영 KBS 사장이 26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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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웃은 건 고대영 KBS 사장이었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EBS 국정감사는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열리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고대영 사장을 상대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200만 원을 받은 의혹을 따져묻기 위해 별렀지만, 질의할 기회는 없었다. 고대영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언론노조 KBS본부 기자들도 빈손으로 돌아갔다.

국정감사 파행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날 오전 방송통신위원회의 방문진 이사 선임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도 과천시 방통위 청사로 간 탓이다. 오후 2시 15분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정감사장에 들어섰지만, 1시간도 안 돼 일어섰다.

국감장 도착하자마자 '정회 요구'한 자유한국당

 26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KBS, EBS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상진 위원장으로부터 사회권을 넘겨받은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회를 선포하고 있다.
 26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KBS, EBS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상진 위원장으로부터 사회권을 넘겨받은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회를 선포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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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신상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개인사정으로 국감에 불참해,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위원장 대행을 맡았다. 박대출 위원장 대행의 사회로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방통위의 방문진 이사 선임과 국정감사 전면 중단 등을 논의하기 위해 오후 3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기로 했다"라며 정회를 요구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당 의원들은 일제히 반대의사를 밝혔다.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의총을 여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나 그것이 국감을 중단해야 하는 이유는 될 수 없다. 국감은 1년에 한 번 있는 것으로 국감은 계속돼야 한다"라고 맞섰다.

국감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발언에도 박대출 위원장 대행은 오후 3시쯤 정회를 선언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모두 국감장을 빠져나갔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이날 끝내 국감장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국감 결국 파행...KBS·EBS 국정감사 11월 중 열릴 계획

오후 5시 41분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간사인 신경민·김경진 의원은 국감 종료를 선언했다. 한국당 의원들이 정회를 선언하고 퇴장 한 지 3시간 만이다.

신경민 의원은 "KBS·EBS 문제는 국민적 관심사가 높다. KBS는 고대영 사장이 받고 있는 의혹이 있고 공영방송 KBS의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오늘 국감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EBS도 지배구조 문제와 독립PD 사망 사건 등이 있어 집중적으로 이를 묻고자 했는데 못 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3당 여야 간사들이 합의를 해, 국감 날짜를 변경하기로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열리지 못한 KBS·EBS 국감은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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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팀 기자 신지수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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