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투자출연기관에서 10명째 노동자이사가 나왔다.
서울시는 20일 서울시복지재단 노동자이사에 재단 공공협력본부 소속 장지현 과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장 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0년 10월 19일까지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달 15일 임원추천위원회 2차회의를 열어 단수후보로 나서 과반 득표를 한 장지현 후보자를 노동자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재단은 이후 22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서울시에 추천했으며, 장 후보자가 근로자후보로 최종결정됐다.
장 이사는 지난 2004년 서울시복지재단에 입사하여 기획실, 사업지원부, 공공협력본부 등을 거쳤으며 노동조합 운영위원도 맡아왔다.
이로서 서울시는 16개 투자·출연기관 가운데 9개 기관이 모두 10명(서울교통공사는 2명)의 노동자이사를 배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