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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국제교정
▲ 경희대학교 국제교정 경희대학교 국제교정
ⓒ 박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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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학교법인 경희학원 통합지부설립 준비위원회가 발족했다. 경희대학교 노동조합 전직 위원장이었던 김종원, 박경규, 장백기 3인이 공동준비위원장이다.

경희초중고대학교, 사이버대학, 의료원 등의 다양한 교육기관 및 병원을 포함하고 있는 경희학원은 이미 대학직원 중심의 경희대학교 노동조합,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지부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새로 출범하는 노동조합은 의료원을 제외한 법인, 법인 산하 자회사, 학교기업, 대학교, 사이버대학, 산학협력단, 생활협동조합 등 학교법인 전체를 아우르며, 비정규직을 포함한 노동조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3인의 공동준비위원장들은 "1949년에 설립한 경희학원의 설립자 고 조영식씨와 그 아들인 조정원, 조인원씨가 총장으로 재직한 기간은 총 47년 8개월로, "학원의 민주화"를 교훈으로 하는 경희대학교에 총장이 존재했던 기간의 3/4의 기간에 해당하며, 특히 조인원 총장이 3차례 재임해 왔던 지난 10여년 동안 경희학원은 비민주적 운영, 무책임과 무능, 이로 인해 재정과 노동여건이 지속적으로 나빠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30년 정규직 중심, 기득권 중심의 경희대 노동조합운동에 대하여 반성하며,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시대적 흐름과 요구에 부응하여 노동기본권 보장, 노동조건과 환경을 개선하고자, 비정규직을 포함한 새로운 통합 노동조합을 출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설립 취지문에 따르면, 새로운 통합 노동조합은 비정규직 차별 철폐 및 정규직 전환, 노동 약자의 보호와 산별노조 활동을 통한 단결력과 교섭력 강화, 민주적 학원 운영 및 교육 주체로서 정당한 자리매김의 세 가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10월 19일까지 각 산하단체별 준비위원들이 선임되고, 전체 준비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며, 아래 첨부파일은 설립취지문 전문이다.


태그:#경희, #조인원, #노동조합, #노조, #비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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