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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보도하는 AP 뉴스 갈무리.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보도하는 AP 뉴스 갈무리.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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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북한과 미국의 핵 위협을 정면 비판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노벨평화상 수상한 ICAN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가장 파괴적이고 인류에 실존적 위협을 가하는 단 하나의 무기를 종식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상은 핵무기에 저항하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활동가와 시민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대한 공헌"이라며 "우리가 핵무기 폐지를 위해 가는 길에 엄청난 의미를 줬다"라고 강조했다.

세계 101개국 소속 468개 반핵 비정부기구(NGO)가 연합한 ICAN은 지난 7월 유엔이 핵무기 전면 폐기와 개발 금지를 목표로 하는 '핵무기금지조약'을 채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ICAN은 "우리가 이 조약을 주도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완전한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핵 위협으로부터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국가라면 이 조약에 서명하고 비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핵무기가 합법적이며 안보에 필수적이라는 일부 국가의 잘못된 믿음은 핵확산을 촉발하고 군비 축소를 방해하며 매우 위험하다"라며""모든 국가들이 핵무기를 완전히 거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북한과 미국, 핵무기로 위협하는 것도 불법"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활동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의 활동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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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스 핀 ICAN 사무총장은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핵무장 국가는 물론 안보를 내세워 핵무기에 의존하는 국가들에 이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는 강력한 신호가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보를 내세워 수많은 민간인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우리는 이를 지지하지도, 변명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안보 구축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핀 총장은 북한과 미국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핵무기는 보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도 명백한 불법"이라며 "양쪽 모두 멈춰야 한다(need to stop)"라고 촉구했다.

특히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 결정권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라며 "매우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서도 "모든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용납될 수 없다"라며 "북한과 미국은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결을 지향해야 한다"라고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회로 삼아 최대한 많은 국가가 유엔 핵무기금지조약에 서명하고 비준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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