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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집회에 참석한 캄보디아인들은 재외국민 참정권과 함께 32년 장기집권 중인 훈센 총리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캄보디아인들은 재외국민 참정권과 함께 32년 장기집권 중인 훈센 총리의 퇴진을 요구했다.
ⓒ 양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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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인들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이주노동자들과 유학생, 결혼 이민자 등은 켐 소카 제1야당(CNRP) 총재를 비롯한 정치범들의 즉각적인 석방과 재외유권자들에게도 투표행사 권리를 줄 것을 자국정부에 요구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 출신 유학생과, 이주노동자자, 결혼 이민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고국의 가족 생계는 물론이고, 캄보디아 경제성장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자국 정부는 국민의 의무인 선거와 관련해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현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해온 독립언론사를 폐쇄조치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집권여당이 내년 7월 총선에서 패하면, 내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훈센총리의 경고성 발언을 문제 삼았다. 이어 현수막을 내걸고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임 시논 캄보디아이민자협회 대표는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32년간 장기 집권중인 훈센 총리가 정권을 연장하려 하면서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공정한 총선(내년 7월 예정)을 위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현 정권에 대항해 국내이주 캄보디아인들이 대규모 집회시위를 벌인 건 지난 2014년 1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집회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이들은 자국 노동자들에 대한 정부의 폭력진압 중단과 노동권 보장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주한캄보디아대사관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유학생, 결혼이주자 등 한국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인들은 최소 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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