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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9월 28일(목),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투쟁 중인 사업장들을 순회하는 '현안투쟁사업장 연대의 날'(아래 연대의 날)을 보냈다.

 풍산마이크로텍 지회 출근선전
 풍산마이크로텍 지회 출근선전
ⓒ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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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날'의 첫 목적지는 햇수로 8년째 싸우고 있는 풍산마이크로텍 지회(금속노조 부양지부)의 출근 선전전.

풍산마이크로텍 노동자들의 투쟁은 정리해고로 시작됐다. 2015년 2월, 노동자들은 대법원에서 해고 무효 판결을 받고 복직했으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공장이 전소되어 또 다시 휴직을 해야 했다. 이후 공장은 경기도 화성으로 이전했고 풍산마이크로텍 지회 노동자들은 부산에서 화성을 오가며 투쟁하고 있다.

 평등한 휴가권 촉구 기자회견
 평등한 휴가권 촉구 기자회견
ⓒ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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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후문에서 출근 선전을 진행한 후 오전 9시 30분, 평등한 휴가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위해 부산노동청으로 향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 노동자 100명을 대상으로 휴가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아래는 설문조사 결과의 일부이다.

-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 쉰다 48명(%) : 안 쉰다 52명(%)
- 공휴일을 연차로 대체한다 30명(%) : 안 한다 70명(%)
- 유급휴일 법제화에 동의한다 96명(%) : 안 한다 4명(%) 
설문조사 결과 전체 보기▶ https://goo.gl/1vTCiE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로 늘었지만 대다수 노동자들에게는 먼 나라의 이야기"라며 "세계 최장 노동시간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이 맘 편히 쉴 수 있도록 공휴일(빨간 날)을 유급휴일로 지정하는 근로기준법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북초등 어린이집 집회
 성북초등 어린이집 집회
ⓒ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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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후 성북초등 어린이집(공공운수노조 부산지역지부) 노동자들이 농성 중인 부산진구청을 찾아 집회를 열었다.

노동자들은 '어린이집 원장이 폭력적인 언행과 상식을 벗어난 업무지시, 차별적 대우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의 투쟁에 원장은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노동자들은 관리주체인 구청의 적극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은 67일을 맞았다.

 희망환경 결의대회
 희망환경 결의대회
ⓒ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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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간위탁 폐지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지난 8월 16일부터 중식 집회 등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희망환경(민주일반연맹 부산일반노조) 청소노동자 8명을 만나기 위해 해운대구청을 찾았다.

현재 희망환경은 노동조합 대표를 징계해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노조 측은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희망환경이 속해 있는 부산일반노조는 사쪽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하고 구제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부산지하철 사장 연임반대 기자회견
 부산지하철 사장 연임반대 기자회견
ⓒ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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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부산지하철 박종흠 사장 연임 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이 부산 시청에서 열었다. 부산지하철노조(공공운수노조)는 서병수 부산시장을 향해 "구조조정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나몰라라 하고 있는 박종흠 현 사장의 임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도서관 연장실무원 무기계약 촉구 퇴근선전
 도서관 연장실무원 무기계약 촉구 퇴근선전
ⓒ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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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째 파업 중인 도서관 연장실무원(서비스연맹 학교비정규직노조) 노동자들과 퇴근선전을 함께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으로 향했다. 도서관 연장실무원들은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맞춰 무기계약직 전환을 촉구하며 파업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묵묵부답이다. 도서관 연장실무원들은 10여 년 동안 매해 재계약을 하고 있다.

 언론파업 대시민 선전에 함께 한 MBC조합원들과 노조가입 권유 현수막
 언론파업 대시민 선전에 함께 한 MBC조합원들과 노조가입 권유 현수막
ⓒ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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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날' 마지막 일정은 공정방송을 위해 지난 9월 4일 파업에 나선 언론노동자들과 함께 했다.

서면 로터리에서 퇴근시간에 맞춰 선전전을 진행했다.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과 함께 했다. KBS본부는 후원주점인 hope day(호프 데이) 행사로 같이 하지 못했다.

 '연대의 날'에 함께 한 조합원들과 기념촬영
 '연대의 날'에 함께 한 조합원들과 기념촬영
ⓒ 김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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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이동 중 부산 곳곳에 노조 가입을 권유하는 홍보 현수막을 부착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평등명절 보내시라"는 인사와 함께 '현안투쟁사업장 연대의 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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