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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택시운전사]에 실제 사용된 브리샤택시를 광주광역시청에 전시중인 모습
 영화[택시운전사]에 실제 사용된 브리샤택시를 광주광역시청에 전시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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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가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월 광주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새겨준 <택시운전사>의 흥행 덕에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분위기에 맞춰,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광주로 갑시다! 5.18 택시 운전사"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9월 5일 오후, 5.18사적지 답사를 신청한 시민 조민자씨를 태운 5.18택시가 전남대학교 정문으로 향했습니다. 운전사는 한진수씨였습니다.

<택시운전사>의 주연급 조연인 황태술(유해진 분)은 의리와 정을 품고 있는 광주의 택시 운전사로 그려집니다. 한진수씨도 황태술과 마찬가지로 광주에서 택시를 모는 운전사입니다. 그는 직접 5.18알리미로 나섰습니다.

이날, 한씨는 광주 5.18민중항쟁의 시발점이 된 전남대 정문에서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최근에 복원된 민중항쟁도에 대해서도 안내했습니다.

1980년 5.18당시 전남대 정문 일부를 복원해 놓은 조형물 앞에서 탑승객 조민자씨와 한진수씨
 1980년 5.18당시 전남대 정문 일부를 복원해 놓은 조형물 앞에서 탑승객 조민자씨와 한진수씨
ⓒ 임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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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전남대 총학생회에서 제작했던 벽화가 많이 훼손되었으나 2017년 전남대 동문과 시민이 함께 복원한 [5.18민중항쟁도]
 1990년 전남대 총학생회에서 제작했던 벽화가 많이 훼손되었으나 2017년 전남대 동문과 시민이 함께 복원한 [5.18민중항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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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정문앞에 '5.18민중항쟁 사적지' 제1호 표지석을 설명하는 한진수씨
 전남대 정문앞에 '5.18민중항쟁 사적지' 제1호 표지석을 설명하는 한진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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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시민공원에 있는 구)상무대 법정이며 김이수 헌법재판관이 당시에 참석하여 재판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5.18시민공원에 있는 구)상무대 법정이며 김이수 헌법재판관이 당시에 참석하여 재판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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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5.18시민공원에 있는 당시 상무대 영창 및 헌병대와 법정으로 이끌었습니다. 망월동 5.18구묘역과 국립5.18민주묘지까지, 역사적인 과정을 곁들인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탑승객 조민자씨는 "당시의 현장에서 설명을 들으니 막연하게 알고 있던 '광주5.18'의 본질을 확연하게 알게 되었다"며 힌츠페터씨의 묘비에 무궁화꽃 한송이를 헌화했습니다.

5.18당시 구)전남도청앞 분수대를 에워싸고 앉아 토론하는 광주시민들의 사진을 설명하는 한진수씨
 5.18당시 구)전남도청앞 분수대를 에워싸고 앉아 토론하는 광주시민들의 사진을 설명하는 한진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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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담화가의 오월 판화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한진수씨
 홍성담화가의 오월 판화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한진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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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랍인형으로 재현해 논 구)상무대 영창을 답사하고 있는 탑승객 조민자씨
 밀랍인형으로 재현해 논 구)상무대 영창을 답사하고 있는 탑승객 조민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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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월동 5.18구묘역 입구의 전두환 민박기념비석을 밟고 있는 모습
 망월동 5.18구묘역 입구의 전두환 민박기념비석을 밟고 있는 모습
ⓒ 임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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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한진수씨와 탑승객 조민자씨가 5.18구묘역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택시운전사 한진수씨와 탑승객 조민자씨가 5.18구묘역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 임무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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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택시 탑승객 조민자씨가 힌츠페터 묘비에 무궁화꽃 한송이를 헌화하는 모습
 5.18택시 탑승객 조민자씨가 힌츠페터 묘비에 무궁화꽃 한송이를 헌화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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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5월16일 유르겐 힌츠페터 묘비 제막식에서 그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와 윤장현 시장이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는 모습
 2016년5월16일 유르겐 힌츠페터 묘비 제막식에서 그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와 윤장현 시장이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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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5.18민주묘지 앞에서 택시운전사 한진수씨와 탑승객 조민자씨
 국립5.18민주묘지 앞에서 택시운전사 한진수씨와 탑승객 조민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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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5.18택시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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