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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단체 회원들이 노동조합 가입을 촉구하고 있다.
 시민단체 회원들이 노동조합 가입을 촉구하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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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든 당신, 지금 당장 노동조합에 가입 하세요."

5일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는 '촛불 시민들에게 노동조합 가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금당장노동조합충남행동(아래 단체) 회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조합 설립과 가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회를 맡은 구재보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미비국장은 "요즘 노동조합 설립이나 가입과 관련된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며 "노동조합 설립 건수도 매해 평균 3건에서 올해는 10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여세를 몰아 '촛불 시민'들에게 노동조합 가입을 권하고 나섰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노동자들이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노동조합"이라며 "노동자들이 단결해 자신의 권리를 찾아 나가는 것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또 "노동현장에 산적해 있는 적폐들로 인해 가장 고통받는 것은 미조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라며 "이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될 때,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용기 노동당충남도당 위원장도 "노동자들의 단결권은 헌법에서 정한 권리"라며 "한국은 아직도 노동조합 결성률이 10%대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양극화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요즘,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을 결성할 필요하다"며 "노동자들은 스스로 조직을 만들고 자신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 근로자들의 '살인적인 노동시간'에 지적도 나왔다.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초장시간 노동의 주요 원인인 근로기준법 59조 노동시간 특례제도는 폐지되기는커녕 지난 국회에서 심의조차 되지 않았다"며 "노동자들이 과로로 죽어 나가도 특례제도의 적폐는 청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저임금 문제도 거론 됐다. 문용민 민주노총세종충남본부 부본부장은 "문재인 정부는 최저 임금 1만원을 202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며 "불과 3년 전만 해도 최저임금은 5천원대 였다. 하지만 2018년에는 7530원으로 적용될 예정"이라며 반겼다.

하지만 문 부본부장은 "일부 사용자들이 최저임금을 무력화하기 위해 상여금과 식대 등을 기본급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최저임금을 인상하더라도 정작 노동자들에게는 아무런 혜택도 돌아갈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본부장은 "최저임금이 실질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동조합충남행동에 참여한 단체는 민주노총세종충남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충남도연맹, 노동당충남도당, 녹색당충남도당, 변혁당충남도당, 정의당충남도당, 당진시비정규직지원센터, 아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충남시민사회단체연석회의,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충남민주행동의 11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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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블로그 미주알고주알( http://fan73.sisain.co.kr/ ) 운영자. 필명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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