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권희동(NC 다이노스)

롯데에 연패를 당하며 비틀거렸던 NC가 LG를 상대로 6-0 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었다. 2일 승리로 2위 두산과의 격차를 다시 2경기차로 좁혔다.

승리의 주역은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장한 권희동이었다. 5회말 이종욱과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상황이 만들어지자 LG 선발 류제국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나성범의 타석에서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진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5회말 3점을 추가하며 스코어가 5-0으로 벌어졌고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권희동은 최근 5경기에서 0.667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3연패로 고전하며 2위 탈환에 애를 먹던 NC에게 권희동의 맹타는 단비와 같다. 권희동이 중심타선에서 팀 타선을 견인한다면, 4연패에 빠진 두산을 제치고 다시 2위에 오를 수 있다.

강력추천! 2순위 – 전준우(롯데 자이언츠)

선발 전원 안타을 기록한 롯데가 4연승을 내달렸다. 2일 경기 롯데는 8위 한화를 상대로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9-0 대승을 거뒀다.

4회말과 5회말 번즈와 강민호가 한화 선발 윤규진을 상대로 각각 시즌 13호, 21호 홈런을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한 전준우 역시 3회말 유격수 앞 내야안타와 6회말 볼넷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전준우는 최근 5경기 타율 0.500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도 타율 0.335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금일 상대할 한화 선발투수가 우완 배영수인 점을 감안한다면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3위 NC와의 격차는 2경기차다. 전준우가 타선에서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롯데는 더 높은 위치도 노려볼 수 있다. '전트란' 전준우의 활약이 주목된다.

강력추천! 3순위 – 박건우(두산 베어스)

박건우는 전날 당한 부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맹타를 휘둘렀다. 1일 KIA전 수비 도중 허리 통증으로 교체되었지만 2일 경기에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추가하며 맹활약했다. 두산이 삼성에게 2-3으로 패하며 빛이 바랬지만 후반기 타율 1위에 걸맞는 활약을 보였다.

금일 박건우가 상대할 삼성 선발투수는 우규민이다. 박건우는 사이드암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14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최근 5경기에서도 0.412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4연패에 빠진 두산 타선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박건우의 방망이가 분위기 회복의 도화선이 될 수 있을 지 기대해보자.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3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9월 2일 경기 추천 10인 중 8명 적중


(관련 기사: 살아난 전준우, 롯데 타선의 '믿는 도끼')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