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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2호선이 개통 390일 만에 누적승객수송 5000만 명을 돌파했다.
▲ 인천도시철도2호선.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개통 390일 만에 누적승객수송 5000만 명을 돌파했다.
ⓒ 인천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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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2호선의 누적 이용객이 5000만 명을 돌파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2호선이 개통 390일 만인 지난 23일 기준, 누적승객수송 인원이 5002만607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2만 8272명이 이용한 셈이다.

특히, 8량으로 운행되는 인천도시철도1호선이 5000만 명 돌파에 336일이 소요된 것과 비고하면, 2량 1편성으로 운행되는 2호선의 이번 기록은 매우 빠른 성장이다.

이용객이 급속히 증가하며 인천도시철도2호선 증차·증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 인천도시철도2호선. 이용객이 급속히 증가하며 인천도시철도2호선 증차·증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 인천게릴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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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2호선은 개통 초기 잦은 고장과 사고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었다.

하지만, 엔지니어 출신인 이중호 현 사장 부임 이후 '2호선 안정화 TF'를 구성해 슬립 슬라이드와 정위치 정차 문제 등을 해소하고, 타임아웃 발생 건수를 개통 초기 하루 평균 6.4건에서 현재 1.4건으로 줄이는 등의 직접적인 성과와 함께 시스템 안정을 위한 기술개발과 전사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시민신뢰 회복과 안전한 대중교통으로의 자리매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인천도시철도2호선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며 증차 및 증편에 대한 요구도 강해지고 있다.

현재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혼잡도가 93%에 달하고, 인천 서부지역의 발전과 인구증가가 급속화 됨에 따라 올 연말이면 이용객인 675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도시철도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교통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 인천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도시철도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교통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 인천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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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현재 2량 1편성을 4량 1편성으로 늘려야 한다는 요구와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다만, 총 18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사업비가 부담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교통공사는 '수송수요 예측 용역'을 실시하고 단계적인 증차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도시철도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교통공기업으로의 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성공과 관련해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2호선 개통 초기 크고 많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믿고 이용해 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임직원이 안전하고 신속한 시민의 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와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철도2호선, #인천시, #이중호, #증차·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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