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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대문 경찰청앞에서 정의연대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홍만표와 검찰이 덮은 동양사건 당사자인 이혜경 전 부회장을 규탄하고 고발장을 제출하였다.
▲ 동양그룹 CP 금융사기관련 이혜경 부회장 고발및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 24일, 서대문 경찰청앞에서 정의연대등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홍만표와 검찰이 덮은 동양사건 당사자인 이혜경 전 부회장을 규탄하고 고발장을 제출하였다.
ⓒ 김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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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동양그룹 CP채권피해자대책위와 정의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혜경 전 동양그룹부회장 등 관련자에 대해 경찰청에 고발조치하였다. 이혜경 전 부회장은 남편인 현재인 회장과 함께 1조원대 동양그룹 금융사기의 실질적인 총책임자였다.

피해자대책위의 김대성 대표는 "동양그룹사건은 회사 업무담당자 3명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살하고, 4만여 명이 피해를 입은 엄청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홍만표의 전관예우와 불법로비, 전화변론 등으로 인한 적폐검찰의 축소 수사로 결론이 나 이혜경은 경미한 사안으로 불구속 기소에 그쳤다"라며 "이사건을 검찰에 고발하지 않고 경찰에 고발한 것은  대표적인 적폐 검찰이 이 사건과 깊숙히 관련되어 있고, 검찰에 제기할 경우 검찰의 제식구 감싸기와 왜곡 축소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돼 시민사회단체과 함께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며 고발장을 제출한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정의연대 민생사무국장인 이민석 변호사는 "정운호를 불법 변론을 한 홍만표가, 그 전에 동양그룹 이혜경에게도 불법 변론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라며 "홍만표는 이혜경, 현재현 등 동양그룹 사기사건 피고인 누구의 변호사로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이제라도, 이혜경은 즉각 구속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하였다.

약탈경제반대행동의 송성준 사무국장은 "동양그룹 금융사기 사건으로 4만 1398명이 피해를 입었고, 피해액은 1조 7000억 원에 달했다"라면서 "이 사건으로 임직원 3명은 투자자들의 피해가 큰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자살을 선택했다"라고 하였다.

송 사무국장은 "그러나 이혜경은 기소도 되지 않았고 편히 잘 살고 있다. 이것도 박근혜 정권의 적폐 중 하나이며, 부패하고 무능한 검찰의 개과천선은 바라지도 않는다"라며 "이번에 경찰이라도 나서서 검찰의 엉터리 수사를 바로잡기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그:#동양그룹 CP 금융사기, #정의연대, #약탈경제반대행동, #홍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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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대(http://justice.ne.kr) 사무총장, 블로거 http://blog.naver.com/handuru, 동양미래대학 로봇자동화공학부 겸임교수로 4차산업혁명, IOT , AI, 아두이노 강의. 과학사,BIG DATA,기계학습,농업자동화,금융공학,시사,불교, 문학과 상고사, 근대사에 대한 글 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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