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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창녕 한 양계농장을 방문해 달걀을 살펴봤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창녕 한 양계농장을 방문해 달걀을 살펴봤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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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창녕 한 양계농장을 방문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창녕 한 양계농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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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살충제 검출'로 달걀 소비를 기피하면서 양계농가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가 오는 21일 구내식당에서 '달걀 시식'을 하기로 했다.

19일 경남 창녕 양계농장을 방문한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행정부지사)는 "안전한 달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7 을지훈련'이 시작되는 21일에 도청구내식당에서 달걀 시식을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취임 후 첫 주말인 19일 산란계 농장과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방문하는 등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한 권한대행은 최근 AI에 이은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란계 농장을 위로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창녕에 소재한 한 농장을 방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농장을 둘러보고 경남도와 창녕군 관계자들에게 "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기준에 따라 약품을 사용하고 계란 출하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시중에 안전한 계란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경남도와 축산진흥연구소는 '살충제 검출 달걀' 파동 이후, 144개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3개 농장 달걀 62만 개를 폐기 처분했다.

경남도는 살충제가 검출된 3개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 가운데 농장에서 보관 중인 32만7000개와 유통 중이던 계란 29만3000개 등 총 62만 개를 회수해 폐기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3개 농장은 진주 '15CYO', 창녕 '15연암', 합천 '15온누리'다.

이번 살충제 성분 검사는 144농가 중 141농가가 적합 판정(검사 중이었던 2농가 포함)을 받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에서 2농가, 도 축산진흥연구소 검사에서 1농가가 비펜트린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재 유통 중인 계란 대부분을 회수 폐기했지만 혹시 소비자가 계란 표면에 '15CYO' '15연암' '15온누리'가 표기된 경우, 구입하거나 먹지 말고 구입한 업체에 반품하거나 경남도 상황실(1588-4060)에 신고해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 축산물검사실을 방문한 한경호 권한대행은 달걀의 살충제 잔류 검사 상황을 살피고 "도민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연중 상시 방역시스템이 구축되도록 하라"면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창녕함안보를 방문하여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로부터 조류경보 '관심' 단계에서의 낙동강 조류에 대한 현황과 대책, 보 운영 상황 등을 보고 받고, 보 시설물과 어도 등을 둘러보았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방문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낙동강 창녕함안보를 방문했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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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살충제 검출 달걀, #한경호, #경남도청,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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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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