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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 중인 16일 강원 원주시의 한 양계장에서 직원들이 달걀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이 농장은 전날 국립농산품질관리원의 검사를 통과해 달걀 출하 작업을 재개했다.
 살충제 계란 파장이 전국으로 확산 중인 16일 강원 원주시의 한 양계장에서 직원들이 달걀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이 농장은 전날 국립농산품질관리원의 검사를 통과해 달걀 출하 작업을 재개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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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역 내 1000수 이상 산란계 농장 57호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완료한 결과 농장 한 곳의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17일 외동읍의 한 농장에서 사용을 금지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0.056mg/kg 검출됐다. 이 농장 달걀번호는 '14황금'이다.

이 농장은 친환경인증농장으로 산란계 3만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달걀은 3만9000개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장의 주요 출하처로는 외동 및 불국사 농협하나로마트 2개소와 울산의 농협 5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살충제가 나온 농장의 달걀을 전량 회수 및 폐기 처리할 계획이다. 또 방침대로 농장주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에 따라 고발하고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장의 달걀출하를 중지하고, 친환경 인증농가는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일반농가는 경북도동물위생시험소가 검사했다.

검사 결과 나머지 산란계 농장 56호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미검출됐다. 검사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오지 않은 달걀은 정상 유통하고 있다.

한편 경북에서는 산란계 농장 6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주 농장 1곳과 의성 농장 1곳은 피프로닐이 검출됐고, 칠곡의 한 영농조합법인 산하 농장 3곳과 김천 농장 1곳 달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넘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신문 (이상욱)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경주 외동 산란계 농장 살충제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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