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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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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세계 모유수유 주간(8.1.~8.7.)을 맞아 '모유수유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서 지자체 최초로 공공장소에서 '모유수유 플래시몹'을 펼쳤습니다.

8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천호역 만남의 광장에서 모유수유 티셔츠를 입은 20여 명의 엄마가 아기를 안고 동시에 모유를 먹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요. 취재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물론 엄마가 공공장소에서도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고 모유를 먹일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십분 동의합니다. 아이 셋을 모유로 키웠던 아내의 고달픔을 옆에서 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사실을 꼭 이렇게 전달해야 했는지는 의문이 드네요. 안 그래도 푹푹 찌는 날씨에 에어컨 바람도 제대로 없는 곳에서 이런 행사를 꼭 벌여야 했는지, 지금 엄마들을 향한 수많은 카메라가 관음증적인 요소는 가지고 있지 않은지, 행사 자체가 홍보를 위한 행정의 욕심에서 비롯된 건 아닌지.

모유수유는 권장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좀 더 세련된 방법으로 사회적 인식을 바꾸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동구 #모유수유 #모유수유주간 #모유수유플래시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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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강동구, #모유수유, #모유수유플래시몹, #모유수유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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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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