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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수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인천 폭우 피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수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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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난 주말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1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인천 지역에는 지난 23일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해 치매를 앓던 노인 1명이 숨지고, 3746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은행 협조융자 방식으로 1개 기업 당 최대 2억 원을 만기일시(2년) 또는 6개월 거치 5회 분할(3년) 상환하는 조건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인천시에서는 금리 2%에 대한 이자차액보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7일부터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으로, 지자체로부터 재해 중소기업 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지원업종은 제조업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종이다.

최근 발생한 폭우 피해와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 인천 폭우 피해 최근 발생한 폭우 피해와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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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이미 지원하고 있는 일반 경영안정자금에 비해 지원기준을 완화해 자금을 상환 중인 업체도 기존 지원과 상관없이 추가로 지원 가능하며, 인천시 시설개체자금을 융자받아 상환 중인 피해업체에는 대출금의 상환 유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비롯한 피해 가구에 대한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확한 피해 금액의 집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 시민들의 조속하고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비롯한 피해 가구에 대한 지원 방안 등 선제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와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시, #인천 폭우, #유정복, #집중호우,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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