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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과제 보고대회에서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운영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과제 보고대회에서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국정운영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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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 28일 이틀간 삼성·현대자동차·SK·LG 등 주요 기업 인사들과 만난다. 기업인들과의 공식 회동은 취임 후 첫 번째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은 23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양일에 걸쳐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며 "행사에는 15대 그룹 중 농협을 제외한 민간 14개 그룹, 대한상의회장,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우수중견기업 오뚜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간담회 참석 기업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 오뚜기 등이다. 정부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 사람중심 경제 등 새 정부 경제철학을 기업인들과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에 대해 상호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가 기존 기업인과의 간담회와는 다른 형식으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박 대변인은 "과거의 형식적인 대통령과의 대화 방식에서 탈피하여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한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일자리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이틀간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번 기업인 간담회 외에도 다른 경제주체들과의 만남도 계획 중이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향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 등과의 간담회도 별도로 개최하는 등 모든 경제주체들과의 소통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태그:#문재인, #기업, #삼성, #현대차,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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