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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 노동기념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건립을 추진 중인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 노동기념비가 예정대로 내달 18일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 세워지게 됐다.
▲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 노동기념비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건립을 추진 중인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 노동기념비가 예정대로 내달 18일 울산 태화강역 광장에 세워지게 됐다.
ⓒ 최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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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 노동기념비가 당초 계획된 대로 울산 태화강역 광장 내에 설치될 전망이다. 다만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노동기념비 조성의 목적에 위반되지 않는 한에서 태화강역 광장 내에 위치를 조금 변경해 설치하기로 울산시와 합의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울산시는 조만간 실무 관계자 협의를 거쳐 울산 태화강역 광장 내에 노동기념비 설치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노동기념비 설치 장소 문제로 마찰을 빚어왔던 양측은 지난 19일 오후 4시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관계자,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위원회 상임위원,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시청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면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면담을 통해 울산광역시는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 노동기념비'가 잘 건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고, 민주노총은 현재 노동기념비 건립 제안 위치를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어렵다는 울산시의 입장을 최대한 수용, 조금 이동하더라도 노동기념비 조성의 목적에 위반되지 않는 한에서 태화강역 광장 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도 "지역 노동계와의 소통을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돼 이 같은 대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에 따라 내달 18일 예정인 건립제막식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 빠른 시일 내 행정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당초 태화강역 광장 정면 가까이에 노동기념비 설치를 요구했지만 울산시가 시민 통행과 안전사고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4개월 가까이 마찰을 빚어왔다.

한편,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 기념위원회와 민주노총울산본부가 건립을 추진 중인 노동기념비는 30년 전인 1987년 노동자대투쟁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맞아 노동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노동이 존중되는 새 세상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또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성장한 산업도시 울산에 노동자의 노고와 희생을 기리는 의미도 담았다.

노동기념비는 가로 10m, 세로 3m 크기며, 화강석 위에 스테인리스로 노동자 군상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제작한 김서경 작가 팀이 현재 서울에서 제작 중이다. 제박비용은 약 8,000만원이며 울산지역 노동자들의 모금을 통해 마련했다. 기념비에는 이를 기억하기 위해 민주노총 울산본부 6만여 조합원의 이름도 새겨진다.

덧붙이는 글 | 뉴스행동게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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