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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2호선은 개통 1년 만에 혼잡도 93%를 넘어서며 증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 인천도시철도2호선 인천도시철도2호선은 개통 1년 만에 혼잡도 93%를 넘어서며 증차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 인천교통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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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2호선 증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교통공사가 증차 운행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수송수요 예측용역' 실시와 그 결과를 바탕으로 4량으로의 증차를 포함한 승객 편의 방안을 능동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실제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개통이후 316일 만인 지난 6월 10일 누적 수송인원 4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평일 기준 하루 평균 수송인원은 지난해 12만 8000명(2016년 8월 1일~12월 31일)에서 올 상반기 15만 2000명으로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시의회 등을 비롯해 각계에서 2호선 증차에 대한 요구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증차 필요성과 재정적 부담 등을 고루 감안해 ‘단계적인 증차’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도시철도2호선 증차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2호선의 증차 필요성과 재정적 부담 등을 고루 감안해 ‘단계적인 증차’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게릴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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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재정적인 부담과 기준에 미달되는 현재의 혼잡도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교통공사는 "단계적 증편"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단 현재 진행 중인 '수송수요 예측 용역' 결과를 본 후에 최종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여러 방안을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체를 4량으로 증차할 경우 예상되는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단계적인 증차가 고려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증차 기준에 미달되는 혼잡도와 관련해서는 "국토교통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며 "인천2호선의 경우 차량 크기 자체가 작고 절대 증원이 적은 만큼 이를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개통 1년도 안된 시점에서 93%의 혼잡도를 기록하고 있고, 인천 서부지역의 발전 및 인구 증가가 눈에 띄게 급속화 되고 있으며,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등으로 이용객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증차에 필요한 시간 등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 준비해야만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와 ‘KNS뉴스통신’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교통공사, #인천시, #인천도시철도2호선, #인천지하철, #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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